김인태는 경기 후 가진 인터뷰에서 “대타로서 팀에 도움이 되길 바랐다. 중요한 1차전에서 도움이 된 것 같아서 너무 기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조현우의 정규시즌 좌타자 피안타율은 0.156에 불과했다. 이에 김 감독은 김인태를 불러 ‘빠른 승부’를 주문했다.
김인태는 작전을 완벽하게 수행했다. 그는 “kt 내야가 전진 수비를 했다. 감독님께서 가볍게 치면 타구도 빠르다는 걸 강조하셨다. 그래서 속구 타이밍의 ‘콘택트’에 집중했다. 감독님 덕분에 좋은 타구가 나왔다”라고 말했다.
백업이다. 기회는 자주 오지 않는다. 준플레이오프에서도 벤치만 지켰다. 김인태는 “(이도형) 타격코치님의 조언대로 경기처럼 생각하고 훈련한 게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 난 (언제든지 나갈 수 있도록) 계속 준비해야 하는 위치다”라고 했다. rok1954@maekyung.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