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격투기 무패 챔피언 송영재 이달 말부터 병역 이행

매경닷컴 MK스포츠 박찬형 기자

종합격투기 밴텀급(-61㎏) 파이터 송영재가 국방의 의무를 위해 현역 생활을 잠시 중단한다.

송영재는 이달 말 기초군사훈련을 시작으로 병역을 이행한다. 최소 18개월은 출전할 수 없음에 따라 엔젤스파이팅 챔피언십(AFC) 밴텀급 타이틀은 포기했다.

2013년 데뷔 이후 4승 1무로 아직 프로 공식전 패배가 없다. AFC 측은 “송영재는 입대를 결정하기 전까지만 해도 페더급(-66㎏) 도전 의사를 내비치기도 했다”라고 설명했다.

송영재가 이달 말 기초군사훈련을 시작으로 병역을 이행한다. 1년 넘게 방어전이 불가능함에 따라 엔젤스파이팅 챔피언십 밴텀급 타이틀은 반납했다. 사진=AFC 제공
송영재가 이달 말 기초군사훈련을 시작으로 병역을 이행한다. 1년 넘게 방어전이 불가능함에 따라 엔젤스파이팅 챔피언십 밴텀급 타이틀은 반납했다. 사진=AFC 제공
종합격투기 랭킹 시스템 ‘파이트 매트릭스’는 2019년 7월 구소련 지역을 제외한 아시아 밴텀급 무패 유망주 3명 중 하나로 송영재를 꼽기도 했다. 송영재는 챔피언결정전 포함 AFC 4연승을 달리면서 판정 승부 없이 상대를 제압한 화끈함으로도 호평을 받았다. 펀치 KO/TKO로 3승을 거뒀고 1번은 조르기로 항복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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