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으로 지난 2년간 많은 것을 보여주지 못했던 사이영상 2회 수상 경력의 우완 선발 코리 클루버(34)가 쇼케이스를 갖는다.
'ESPN'은 5일(한국시간) 선수 에이전트의 말을 인용, 클루버가 현지시간으로 오는 1월 13일 플로리다주 팜비치 가든스에 있는 크레시 스포츠 퍼포먼스에서 구단들을 불러놓고 불펜 투구 30구를 소화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FA 선수가 이같이 구단들을 불러놓고 직접 공개 훈련을 여는 것은 흔한 일이다. 주로 잘 알려지지 않은 해외 출신 선수, 혹은 그동안 보여준 것이 많지 않은 선수들이 이같은 선택을 한다.
클루버는 지난 2년간 많은 경기를 뛰지 못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클루버는 후자에 해당한다. 2019년 강습 타구에 팔을 맞아 골절상을 입은데 이어 재활 과정에서 복사근을 다치며 7경기 등판에 그쳤고, 2020시즌은 첫 등판에서 1이닝만에 대원근 부상으로 마운드를 내려갔다.
그전까지는 리그 최강의 선발중 한 명이었다. 2014년부터 2018년까지 160경기에서 83승 45패 평균자책점 2.85의 성적을 기록했다. 매 시즌 200이닝을 돌파하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에이스 역할을 했다. 2014, 2017시즌 사이영상을 받았다.
클루버는 최근 재활을 마쳤고, 세 차례 불펜 투구를 소화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 차례 더 불펜 투구를 소화한 뒤 MRI 검진을 통해 이상이 없음을 최종 확인할 예정이다.
1월초지만, 아직 FA 시장은 느리게 돌아가고 있다. ESPN은 카일리 맥다니엘이 선정한 FA 탑120에 포함된 선발 30명중 7명만이 팀을 확정했다고 전했다. 이중 두 명은 퀄리파잉 오퍼를 받아들었다. greatnemo@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