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부산 KT 허훈(26)이 2시즌 연속으로 팬 투표 1위에 올랐다. 또한 친형인 원주 DB 허웅(28)이 2위를 차지해 프로농구 최초로 형제가 올스타 팬 투표 1, 2위를 기록했다.
KBL은 5일 2020-21시즌 올스타 팬 투표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팬 투표는 지난해 12월 11일부터 1월 4일까지 총 25일간 진행됐다. 올스타 팬 투표에서 총 7만7545표 중 3만2642표를 획득한 허훈은 개인 통산 두 번째로 올스타 팬 투표 1위에 이름을 올렸다.
허훈의 뒤를 이어 허웅(3만1421표)과 전주 KCC 송교창(3만1217표)이 각각 2위와 3위에 올랐다. 뒤이어 KT 양홍석(3만914표)과 창원 LG 김시래 (2만7938표)가 각각 4, 5위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 올스타전에서 형제 대결을 펼치는 허웅(왼쪽)과 허훈(오른쪽). 사진=김영구 기자
이번 올스타 팬 투표에서는 지난 시즌 올스타 팬 투표 상위 5위(허훈-김시래-양홍석-송교창-이정현) 중 4명의 선수가 다시 TOP5에 올라 변하지 않은 인기를 과시했다.
또한, 이대헌(전자랜드), 박준영(KT), 문성곤(KGC), 아이제아 힉스(삼성), 타일러 데이비스(KCC) 등이 올스타 24인 명단에 처음으로 이름을 올렸다.
2020-21 프로농구 올스타전은 정부의 코로나19 방역 방침준수와 팬과 선수의 안전 고려, 올 시즌 잔여 경기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행사를 개최하지 않는다.
이에 KBL은 팬들의 아쉬움을 달래고자 올스타전 브레이크 기간(1월 14일~1월 18일) 중 KBL TV(유튜브,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채널을 활용해 올스타 선수와 팬이 직접 소통하고 참여하는 기획 프로그램을 준비해 실시간 방송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각 구단이 추천한 ‘올 시즌 3점슛 및 덩크슛 최고 명장면’ 영상을 팬들이 온라인에서 투표해 우승자를 정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올스타 팬 투표로 선정된 24명의 선수들은 올스타전 휴식기 이후 올 시즌 올스타전 로고가 새겨진 기념 패치를 소속팀 유니폼에 부착해 잔여 시즌 출전할 예정이다.
한편, 팬 투표에서 10위에 오른 캐디 라렌이 시즌 대체로 교체됨에 따라 차순위(25위) 서울 삼성 김현수가 최종 24인 명단에 오르게 됐다. jcan1231@maekyung.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