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프로야구 NC다이노스의 통합 우승을 이끈 후 재계약을 맺은 드류 루친스키와 애런 알테어가 같은 날에 입국한다. 그러나 각기 다른 곳에서 격리 생활은 한다.
루친스키와 알테어는 2020년 NC의 정규시즌 1위와 한국시리즈 우승에 크게 기여했다.
‘에이스’ 루친스키는 KBO리그 30경기에 등판해 19승 5패 평균자책점 3.05를 기록했다. 특히 한국시리즈에서 2승 1세이브 평균자책점 0.69로 ‘철벽’을 과시했다.
애런 알테어는 16일 입국해 창원의 한 아파트에서 2주간 자가격리를 한다. 사진=MK스포츠 DB
‘8테어’라는 별명을 얻은 알테어도 KBO리그 데뷔 시즌에 136경기 타율 0.278 31홈런 108타점 22도루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한국시리즈 성적도 타율 0.333 1홈런 5타점 OPS 0.888로 뛰어났다.
NC는 당연히 루친스키와 알테어에게 재계약 의사를 피력했다. 그리고 루친스키와 180만 달러(계약금 30만 달러·연봉 130만 달러·인센티브 20만 달러), 알테어와 140만 달러(계약금 20만 달러·연봉 110만 달러·인센티브 10만 달러)에 합의했다.
루친스키는 KBO리그에서 세 번째 시즌, 알테어는 두 번째 시즌을 치르기 위해 16일 입국한다. 정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지침에 따라 곧바로 창원으로 이동해 2주간 격리 생활을 한다.
한화이글스의 외국인 선수 삼총사처럼 한 곳에서 지내진 않는다. 선수의 의사에 따라 루친스키는 외곽의 펜션, 알테어는 도심의 아파트에서 격리된다.
NC 구단은 “입국 전 두 외국인 선수와 대화를 나눠 자가격리 방법을 결정했다. 지역 보건소 등에서도 이를 확인했다”라고 설명했다. 구단은 스프링캠프를 잘 준비할 수 있도록 루친스키와 알테어가 요청한 훈련 장비를 지원한다.
한편, 공룡 군단에 처음으로 합류하는 웨스 파슨스는 비자 발급 등 행정 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한국행 비행기를 탑승할 예정이다. rok1954@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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