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골대 불운` 토트넘, 웨스트햄에 1-2 석패…리그 2연패 수렁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지수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리그 2연패에 빠지면서 중위권 도약에 실패했다.

토트넘은 2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5라운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원정 경기에서 1-2로 졌다.

토트넘은 전반 6분 만에 웨스트햄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박스 안 혼전 상황에서 웨스트햄 안토니오(31, 잉글랜드)가 골을 기록하면서 초반 리드를 뺏겼다.

토트넘은 손흥민, 해리 케인(28, 잉글랜드), 루카스 모우라(29, 브라질)를 앞세워 반격에 나섰지만 웨스트햄의 탄탄한 수비를 뚫지 못하며 전반을 득점 없이 마쳤다.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21일(한국시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20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5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90분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사진(영국 런던)=AFPBBNews=News1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21일(한국시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20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5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90분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사진(영국 런던)=AFPBBNews=News1
토트넘은 후반 초반 가레스 베일(32, 웨일스)을 투입하며 반전을 노렸다. 하지만 후반 2분 제시 린가드(29, 잉글랜드)에게 골을 허용하면서 스코어는 0-2로 벌어졌다. 끌려가던 토트넘은 후반 19분 만회골을 얻어냈다. 코너킥 상황에서 베일이 올려준 볼을 모우라가 헤더로 마무리하며 1-2로 점수 차를 좁혔다.

토트넘은 이후 파상공세를 퍼부으며 동점골을 노렸다. 그러나 운이 따르지 않았다. 후반 33분 베일의 강력한 왼발 슈팅이 크로스바를 때리며 아쉬움을 삼켰다.

후반 추가시간에는 손흥민까지 골대 불운에 울었다. 박스 안에서 상대 수비가 걷어낸 볼이 손흥민의 왼발에 맞고 굴절돼 골문 쪽으로 날아갔지만 골대를 맞고 튕겨 나오면서 고개를 숙였다.

손흥민은 경기 종료 직전 아크 장면에서 시도한 강력한 오른발 슈팅도 골문을 크게 벗어나면서 득점에 실패했다. 토트넘도 끝내 동점을 만들지 못하고 승리를 헌납했다.

토트넘은 이날 패배로 10승 6무 8패, 승점 36점으로 9위에 그대로 머물렀다. 반면 웨스트햄은 토트넘을 꺾고 귀중한 승점 3점을 챙겼다. 13승 6무 6패, 승점 45점으로 첼시를 제치고 단독 4위로 올라섰다. gso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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