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타석 타구 외야로 보낸 김하성, 감독도 "전혀 긴장하지 않았다" 호평

매경닷컴 MK스포츠(美 포트 샬럿) 김재호 특파원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의 김하성이 눈도장을 확실하게 찍었다.

김하성은 2일(한국시간) 피오리아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 홈경기 3번 유격수 선발 출전, 4이닝 수비와 두 차례 타석을 소화했다.

1회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카일 헨드릭스 상대 좌익수 방면 라인드라이브 아웃으로 물러난 그는 4회 두 번째 타석에서 바뀐 투수 렉스 브라더스 상대로 좌익수 방면 강한 땅볼 타구를 때려 안타를 뽑았다. 시범경기 첫 안타.

김하성이 시범경기 두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사진=ⓒAFPBBNews = News1
김하성이 시범경기 두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사진=ⓒAFPBBNews = News1
4회초 수비에서는 1사 1루에서 카메론 메이빈의 타구를 잡아 병살타를 연결했다. 이날 경기 유일한 수비였다. 5회초 수비를 앞두고 에릭 호스머, 닉 타니엘루와 함께 교체됐다. 김하성은 두 차례 시범경기에서 네 차례 타석을 소화했고, 여기서 타구를 모두 외야로 보냈다. 시범경기는 시범경기일 뿐이지만, 일단 메이저리그 투수들을 상대로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이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제이스 팅글러 감독도 칭찬했다. 2일 경기를 앞두고 현지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타석에서 정말 편안해보이고, 전혀 긴장한 거 같지않다"며 칭찬했다.

그는 "초구부터 때릴 준비가 된 모습이었다. 우리가 (KBO리그 시절 모습이 담긴) 비디오나 앞선 캠프 기간 라이브BP에서도 확인했던 모습이다. 초반에 몰리는 공을 놓치지 않는다. 여기에 선구안도 좋아서 유인구에 쉽게 속지 않는다. 몇 개 지점을 정해놓고 여기에 공이 들어왔을 때 배트 중심에 맞히는 모습을 보여줬다. 전날 두 번째 타석에서는 중견수 방면 깊숙한 타구를 날렸다"며 타격 내용을 높이 평가했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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