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야구단은 2일 “영동 지역에 지난 1일 내린 폭설로 속초 캠프지 제설 작업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판단돼 선수단을 오는 3일 2군 훈련장이 있는 강화도로 이동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신세계 2군은 지난달 16일부터 강원도 속초 설악야구장에서 2021 시즌을 대비한 스프링캠프를 진행해왔다. 당초 오는 12일까지 구슬땀을 흘릴 예정이었지만 폭설 여파로 일정을 수정하게 됐다.
신세계 야구단(가칭)의 퓨처스팀 속초 스프링캠프가 강원 지역 폭설 여파로 조기종료됐다. 사진=신세계 야구단 제공
신세계 2군은 일단 강화퓨처스파크에서 오는 11일까지 훈련을 소화할 예정이다. 이후 12일 부산으로 이동해 13일부터 18일까지 롯데 2군, 동의대학교, 삼성 2군 등과 총 5차례 연습경기를 치른다.
조원우 신세계 2군 감독은 “1차 속초 캠프의 가장 큰 수확은 선수들이 부상 없이 컨디션을 잘 끌어올린 것이다. 비 시즌 기간 선수들이 준비를 잘해온 것 같다”고 평가했다.
조 감독은 또 “투수들의 컨디션이 기대 이상으로 올라와서 기대가 크다”며 “올 시즌 퓨처스리그뿐 아니라 연습경기를 통해 선수들에게 많은 경험을 쌓게 해주고 성장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gsoo@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