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번째 청백전 앞둔 홍원기 감독 “장재영보다 최원태·안우진에 더 관심” [캠프톡톡]

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고척) 안준철 기자

“오늘 장재영(19) 때문에 많이들 오셨나 보네요.”

홍원기 키움 히어로즈 감독은 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스프링캠프 두 번째 자체 청백전에 평소보다 상대적으로 많은 취재진이 몰리자 이날 등판이 예고된 장재영의 이름을 언급했다.

덕수고를 졸업하고 키움 신인 1차지명으로 입단한 장재영은 고교시절부터 초고교급 투수로 기대를 모았다. 키움에 입단하고 나서도 150km를 훌쩍 넘는 강속구를 앞세워 관심을 모았다.

2021시즌 지휘봉을 잡은 키움 히어로즈 홍원기 감독. 사진=김재현 기자
2021시즌 지휘봉을 잡은 키움 히어로즈 홍원기 감독. 사진=김재현 기자
이날 장재영은 어웨이팀의 세 번째 투수로 등판이 예정돼 있다. 다만 홍원기 감독은 장재영과 관련한 질문에 “나는 감독이기 때문에 장재영 한 선수만 볼 수는 없고, 전체적으로 봐야 한다”고 말을 아꼈다.

그러면서 “오늘은 최원태와 안우진이 선발로 등판하기 때문에 아무래도 선발 투수들에 대한 관심이 더 가는 게 사실이다”라고 덧붙였다. 최원태(24)와 안우진(22)은 2021시즌 키움의 유력한 선발 후보들이다. 특히 한현희(28)가 부상으로 개막 엔트리에 포함되지 못하게 되면서 둘의 역할이 커졌다.

더구나 둘은 지난 시즌 잔부상으로 고전했던 투수들이기도 하다. 2021시즌에는 건강하게 선발 로테이션을 지키는 게 큰 관건이다. 홍 감독은 “선발투수로 어떤 준비를 했고, 어떤 과정을 거치고 있는지 지켜볼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이날 청백전은 키움 구단이 자체 중계한다. 홍원기 감독은 해설을 맡게 된다. 전날(2일) 해설 준비에 대해 “정민철 한화 이글스 단장이 조언을 해주겠다고 했는데, 그냥 끊었다”고 밝혔던 홍 감독은 “해설보다는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이라고 생각하고 있다”며 “지금은 과정이다. 시범경기까지 관문이 많이 남아있다”고 강조했다. jcan123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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