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빅리그에 도전하고 있는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내야수 김하성이 각오를 전했다.
김하성은 4일(한국시간) 밀워키 브루어스와 캑터스리그 홈경기를 마친 뒤 한국 취재진과 화상인터뷰를 가졌다. 이날 2타수 무안타 1볼넷 1삼진을 기록한 그는 "결과도 중요하지만, 스트라이크존이나 과정에 집중하고 있다. 몸 상태는 좋다"며 상황을 전했다.
"내가 원했던 리그"라며 말을 이은 그는 "더 좋은 투수들의 공을 경험하며 재밌게 하고 있다. 결과를 떠나 과정에 충실하려고 노력중이다. 다 처음 만나는 투수들이기에 스트라이크존이나 투수들에 대한 적응을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하성이 각오를 전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신중한 모습이지만, 그는 첫 경기였던 시애틀 매리너스와 경기에서 첫 타석 상대 선발 마르코 곤잘레스의 초구를 강타해 주목을 끌었다. 이에 대해서는 "한국에서도 그렇고 공격적으로 치는 스타일이라 존에 들어오면 과감하게 스윙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쉽지는 않다. "당연히 한국보다 투수들의 공이 빠른 것은 사실"이라며 말을 이은 그는 "못치겠다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 계속 타석에 들어서다보면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원래 알려진 포지션은 2루수였지만, 지금까지는 유격수와 3루수로 출전했다. 그는 "지금은 라인업이 그렇게 나오고 있다. 어디를 나가든 최선을 다하면 된다고 생각한다"며 큰 문제될 것이 없다고 말했다. "수비 훈련은 좋은 훈련이 많다. 다리의 움직임이나 스텝, 핸들링 등을 훈련하고 있다. 이곳만의 스타이이 있기에 잘 따라서 하고 있다. 수비코치님이 신경을 써줘서 재밌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메이저리그는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캠프를 진행중이다. 엄격한 방역 지침아래 훈련중이다. 선수들은 훈련장과 집만 오가는 답답한 생활을 해야한다.
이에 대해 김하성은 "어려운 점은 크게 없다"고 말했다. "바깥으로 돌아다니거나 그런 것도 없다. 이곳에 야구를 하러왔고, 지금은 전부 야구만 생각하고 있기에 다른 거을 하는 것은 딱히 없다. 불편함을 느끼지 못하고 있다"며 야구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greatnemo@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