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유망주 피어슨, 사타구니 부상으로 준비 차질 [캠프소식]

매경닷컴 MK스포츠(美 포트 마이어스) 김재호 특파원

토론토 블루제이스 캠프에서 부상 소식이 전해졌다.

로스 앳킨스 블루제이스 단장은 5일(이하 한국시간) 취재진과 가진 화상 인터뷰에서 우완 네이트 피어슨(24)이 오른쪽 사타구니 근육 1도 염좌 부상을 입었다고 전했다.

피어슨은 지난 2일 열린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시범경기 두 번째 투수로 등판, 1이닝 1피안타 1볼넷 2탈삼진 1실점(비자책)을 기록했다. 앳킨스 단장에 따르면, 당시 경기 도중 부상을 입었다.

네이트 피어슨이 부상을 당했다. 사진= MK스포츠 DB
네이트 피어슨이 부상을 당했다. 사진= MK스포츠 DB
사타구니 근육 부상은 투수에게 자주 있는 일이다. 류현진도 한때 이 근육을 다쳐 고생했었다. 앳킨스는 "오랜 시간 이탈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아직 캠프 초반이다. 그의 훈련 내용을 면밀히 관찰하며 조심스럽게 접근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부상을 입은지 얼마 안됐기에 회복 기간을 예상하기는 이르다. 이번 캠프 기간에 다시 던지는 모습을 볼 수 있다면 좋겠지만, 주의깊게 접근할 것이다. 통증이 완벽히 사라져야한다"며 신중한 접근을 하겠다고 말했다.

찰리 몬토요 감독은 "지금 해줄 수 있는 말은 매일 상태를 봐야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시즌은 긴만큼, 조심스럽게 접근할 것이다. 더 악화시키는 것을 원치 않는다"고 밝혔다.

몬토요는 "경기가 끝난 뒤에야 부상을 알았다. 그때는 경기를 중단시켜야 할 정도로 나빠보이지 않았다"며 경기 당시에는 부상을 알지 못했었다고 덧붙였다.

2017년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 선수인 피어슨은 구단 투수 최고 유망주 중 한 명으로 꼽히고 있다. 지난해 빅리그 데뷔했지만, 5경기(선발 4경기)에서 평균자책점 6.00(18이닝 12자책)을 기록한 뒤 팔꿈치 부상으로 이탈했었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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