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는 경기 초반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1회말 무사 1, 2루에서 로베르토 라모스(27)의 1타점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아내며 1-0으로 먼저 앞서갔다.
LG 트윈스 외국인 투수 앤드류 수아레즈(29)가 1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연습경기에서 4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사진(잠실)=김영구 기자
이어 계속된 1사 만루의 추가 득점 기회에서 오지환(30)이 중전 안타로 3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이며 2-0의 리드를 잡았다.
LG 타선의 두산 마운드 공략은 계속됐다. 2회말 1사 2루에서 이형종(32)의 1타점 적시타, 3회말 1사 2, 3루에서 유강남(29)의 1타점 적시타로 두 점을 더 보태면서 4-0으로 격차를 벌렸다.
타선의 득점 지원에 LG 투수들도 힘을 냈다. 선발등판한 앤드류 수아레즈(29)가 4이닝 무실점으로 스타트를 끊은 뒤 송은범(37), 최동환(32), 진해수(35), 최성훈(32)이 나란히 1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LG는 이후 9회초 등판한 이상규(25)가 두산의 마지막 저항을 깔끔하게 잠재우면서 팀의 4-0의 승리를 지켜냈다.
LG는 전날부터 실전에 투입된 라모스가 2경기 연속 안타를 생산하면서 좋은 타격감을 과시했다. 유강남도 멀티 히트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반면 두산은 선발투수 워커 로켓(27)이 2이닝 3실점으로 난조를 보인 가운데 타선 침묵까지 겹치면서 고개를 숙였다. gsoo@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