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레이커스 구단은 23일(한국시간) 베일러가 LA에서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자연사로 세상을 떠났다고 전했다.
시애틀대학의 첫 NCAA 선수권 우승을 이끈 그는 1958년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미니애폴리스 레이커스에 지명되며 프로선수의 삶을 시작했다.
엘진 베일러가 세상을 떠났다. 사진=ⓒAFPBBNews = News1
첫 시즌 70경기에서 평균 24.9득점 15리바운드 4.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올해의 신인에 선정됐다. 이후 통산 846경기에서 2만 3149득점 1만 1463리바운드 3650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올스타 11회, 올NBA 10회 수상 경력이 있다.
1971년 현역에서 은퇴한 그는 이후 뉴올리언스 재즈에서 감독을 맡았고 LA클리퍼스에서 농구 운영 부문 부사장을 맡았다.
1977년 네이스미스 농구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으며, 1983년 등번호 22번이 레이커스에서 영구결번으로 지정됐다. 2018년에는 홈구장 스테이플스센터에 동상이 세워졌다.
지니 버스 레이커스 구단주는 "엘진은 그의 시대 슈퍼스타였다. 레이커스 역사에서 미니애폴리스와 로스앤젤레스 시대를 동시에 경험한 몇 안되는 선수 중 한 명이다. 그보다 중요한 것은 그는 엄청난 진실성의 소유자라는 것이다. 육군 예비군으로 복무하며 주말에만 경기를 뛰기도 했다. 22번 영구결번과 동상이 말해주듯 그는 레이커스 역사상 위대한 선수 중 한 명이며, 언제나 레이커스 유산의 일원이 될 것이다. 레이커스 가족을 대표해 그의 가족들에게 조의를 표한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greatnemo@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