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이날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34), 윌리엄 쿠에바스(31)가 마운드에 올라 구위를 점검했다.
kt 위즈 외국인 투수 윌리엄 쿠에바스(왼쪽)가 23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시범경기에서 이닝을 마친 뒤 웃고 있다. 사진(수원)=김영구 기자
선발로 나선 데스파이네는 3이닝 3피안타 1피홈런 1볼넷 1사구 3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3회초 LG 오지환(30)에게 솔로 홈런으로 선취점을 내준 뒤 1사 1, 3루에서 폭투로 추가점을 내준 게 옥에 티였지만 직구 최고구속 151km를 기록하며 나쁘지 않은 컨디션을 보여줬다.
올해 첫 실전을 치른 쿠에바스는 LG 타선을 압도했다. 6회부터 9회까지 4이닝을 1피안타 4탈삼진 1실점으로 막아냈다. 최고구속 149km를 찍은 직구와 투심 패스트볼, 주무기인 컷 패스트볼을 고르게 구사하며 이강철 감독을 흡족하게 했다.
이 감독은 경기 후 “데스파이네는 스프링캠프와 연습경기를 거치며 몸관리를 잘했다”며 “2실점을 햇지만 정규시즌을 준비하는 과정이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는다. 시범경기에서 한차례 더 등판할 예정이다”라고 평가했다.
이 감독은 이어 “쿠에바스는 오늘 한국 무대 데뷔 시즌이었던 2019년 한창 좋았을 때를 보는 느낌이었다”고 치켜세운 뒤 “톱클래스 구종을 보유하고 있고 시즌에 맞춰 컨디션도 잘 끌어올리고 있다. 올 시즌 기대가 된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gsoo@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