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29·토트넘 홋스퍼)이 유럽 최강팀 바이에른 뮌헨(독일) 영입 대상은 맞지만, 좀 더 싸게 살 수 있을 때 추진될 것이라는 현지 소식이다.
독일 매체 ‘스포르트’는 2일(이하 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은 토트넘 재계약 협상이 중단된 것을 파악하고 있다. 지금보다 적은 돈으로 손흥민을 영입할 수 있는 2022년 여름 이적시장을 노린다”고 보도했다.
독일 신문 ‘빌트’도 1일 “현재 손흥민 시장 가치는 8500만 유로(약 1128억 원)로 평가된다. 바이에른 뮌헨이 감당하긴 어려운 액수”라고 전했다.
손흥민이 유럽축구연맹 클럽랭킹 1위 바이에른 뮌헨의 2022년 여름 이적시장 계약 후보라는 독일 언론 보도가 나왔다. 사진=AFPBBNews=News1
손흥민은 2015년 8월 토트넘에 입단했다. 2018년 갱신한 계약은 2023년 6월 끝난다. 유럽축구연맹(UEFA)이 26년 전 인정한 ‘보스만 판결’을 근거로 2022년 겨울부터는 소속팀 허락 없이도 모든 구단과 자유롭게 협상할 수 있다.
토트넘이 재계약을 하지 못한다면 2022년 여름 이적시장까지는 손흥민을 팔아야 수입을 얻을 수 있다. 물론 시간이 갈수록 이적료 시세 하락은 불가피하다.
‘스포르트’는 “바이에른 뮌헨은 손흥민을 매우 긍정적으로 생각한다”며 기량을 호평한다고 소개했다. ‘빌트’ 역시 “(뮌헨 같은 팀이) 흥미를 갖기 충분한 선수”라고 봤다. 이적료에 돈을 덜 쓰려 한다고 해서 실력을 과소평가하는 것은 아니란 얘기다.
1일 영국 신문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바이에른 뮌헨은 1040만 파운드(162억 원)보다 많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0위 안에 드는 연봉을 제안할 준비를 한다. 손흥민을 어떻게 평가하는지 짐작할 수 있다. chanyu2@maekyung.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