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의 좌완 영건 김진욱(19)이 1군 데뷔 무대를 2021 시즌 홈 개막전에서 치르게 됐다.
허문회(49) 롯데 감독은 3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SSG 랜더스와의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개막전이 우천취소된 뒤 “김진욱은 시즌 출발을 5선발로 한다. 오는 9일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 개막전에서 등판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김진욱은 지난해 신인 2차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롯데 유니폼을 입었다. 롯데는 김진욱에게 3억 7000만 원의 계약금을 안겨주며 큰 기대감을 드러냈다.
롯데 자이언츠 좌완 루키 김진욱이 오는 9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리는 키움 히어로즈와의 2021 시즌 홈 개막전에 선발등판한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김진욱은 지난 2월 스프링캠프 시작 이후에도 구단의 특별관리를 받고 있다. 2군 캠프에서 몸을 만들었지만 코칭스태프가 주기적으로 몸 상태를 체크했고 실전 등판 일정을 세심하게 조정했다.
시범경기에서는 2경기 5.2이닝 2피안타 5볼넷 4탈삼진 2실점(비자책)으로 인상적은 모습을 보여주며 당당하게 5선발 자리를 꿰찼다.
허 감독은 “5선발 후보로 노경은도 있었지만 키움을 상대로 데이터가 좋지 않았기 때문에 김진욱이 먼저 선발등판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허 감독은 또 “올 시즌 김진욱의 투구이닝을 1, 2군 합쳐 100이닝 안팎으로 관리하려고 한다”며 “부상 등 몸 상태가 좋지 않다면 더 짧아질 수 있지만 괜찮다면 조금 더 많은 경기에 나설 수도 있다”고 계획을 밝혔다. gsoo@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