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건우 결승 3점포` 두산, KIA 4-1로 꺾고 시즌 첫승 신고 [MK현장]

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잠실) 김지수 기자

두산 베어스가 짜릿한 역전승과 함께 2021 정규시즌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두산은 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4-1로 이겼다.

기선을 제압한 건 KIA였다. 3회초 2사 3루에서 김선빈(32)이 깨끗한 중전 안타로 3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이면서 1-0으로 먼저 앞서갔다.

두산 베어스 박건우가 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8회말 3점 홈런을 기록한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서울 잠실)=천정환 기자
두산 베어스 박건우가 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8회말 3점 홈런을 기록한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서울 잠실)=천정환 기자
경기는 이후 투수전으로 전개됐다. KIA 선발 애런 브룩스(31)가 7회까지 두산 타선을 5안타 무실점으로 묶어낸 가운데 두산도 워커 로켓(27)이 5.2이닝 1실점 제 몫을 해준 뒤 불펜투수들이 추가 실점을 막아내면서 1-0의 스코어가 유지됐다. 끌려가던 두산은 8회말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는데 성공했다. 1사 2루에서 허경민(31)이 1타점 적시타를 쳐내며 1-1로 균형을 맞췄다.

기세가 오른 두산은 기어코 경기를 뒤집었다. 계속된 1사 1루에서 호세 페르난데스(33)의 볼넷으로 만들어진 1사 1, 2루의 역전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박건우(31)가 KIA 우완 장현식(26)을 상대로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3점 홈런을 쏘아 올리며 스코어를 4-1로 만들었다.

두산은 이후 마무리 김강률(33)이 KIA의 9회초 마지막 저항을 실점 없이 잠재우면서 기분 좋은 승리를 챙겼다.

두산은 투수들이 실점을 최소화한 가운데 허경민 4타수 2안타 1타점, 박건우 4타수 1안타 1홈런 3타점 등 주축 타자들이 해결사 역할을 해내며 KIA를 제압했다.

반면 KIA는 선발 브룩스의 호투에도 불구하고 불펜 난조와 타선이 3회초 선취점 이후 추가 득점에 실패하며 역전패에 희생양이 됐다. gso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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