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가 외국인 투수 앤드류 수아레즈(29)를 앞세워 kt 위즈와의 올 시즌 첫 맞대결 승리를 노린다.
LG는 6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와 시즌 1차전에 수아레즈를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수아레즈는 올 시즌을 앞두고 LG와 총액 60만 달러(약 6억 7000만 원)에 계약을 맺으며 KBO리그에 도전장을 던졌다.
LG 트윈스 외국인 투수 앤드류 수아레즈가 6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의 주중 3연전 첫 경기에 선발등판한다. 사진=MK스포츠 DB
최근 3년 연속 메이저리그 마운드를 밟은 젊은 좌완으로서 LG 전력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는 기대를 받았다.
현재까지 정규시즌 준비 과정은 순조롭다. 스프링캠프 연습경기 2경기, 시범경기 1경기 등 3차례 실전 등판에서 9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150km를 넘나드는 강속구에 날카로운 슬라이더, 낙차 큰 체인지업을 자유자재로 구사하며 국내 타자들을 압도했다.
좋은 흐름으로 정규시즌 데뷔전을 치르는 가운데 상대팀은 공교롭게도 한국 무대 첫 실전에서 맞붙었던 kt다.
수아레즈는 LG 합류 이후 첫 실전이었던 지난달 10일 kt와의 연습경기에서 2이닝 1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으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 당시 수아레즈와의 맞대결을 자청했던 강백호(22), 배정대(26), 조용호(32) 등 kt 주축 타자들을 모두 범타 처리했다.
수아레즈는 이후 지난달 23일 시범경기에서 kt와 한 차례 더 상대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지만 LG 코칭스태프는 경기 당일 선발투수를 남호로 변경했다.
수아레즈를 kt와 정규시즌 첫 맞대결 선발투수로 낙점한 가운데 kt 타자들이 수아레즈에게 익숙해질 기회를 주지 않기 위한 결정이었다.
LG는 지난 4일 NC 다이노스를 2-1로 꺾고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한 가운데 수아레즈가 연승을 이어주길 기대하고 있다.
수아레즈로서도 KBO리그 데뷔 첫승이라는 동기부여가 확실하다. 수아레즈가 공식 데뷔전에서 기분 좋은 스타트를 끊을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gsoo@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