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이의 ‘만년필 깜짝 선물’…류지현 감독은 감동했다 [현장스케치]

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잠실) 안준철 기자

“너무 고마웠다.”

2021시즌 LG트윈스를 초반 단독 1위로 이끌고 있는 류지현 감독이 감동 사연을 전했다.

류지현 감독은 10일 잠실 SSG랜더스전을 앞두고 “어제(9일) 홈개막전에 앞서 오랫동안 볼보이 아르바이트를 하는 친구가 만년필을 선물로 줬다”면서 “자신이 오랜 LG팬인데, 제가 코치 시절부터 말도 자주 걸어주고 고맙다고 하더라. 제가 더 고마웠다”고 설명했다.

류지현 LG트윈스 감독이 지난 9일 오랜 LG팬인 볼보이로부터 만년필과 감사 편지를 받았다. 사진=LG트윈스 제공
류지현 LG트윈스 감독이 지난 9일 오랜 LG팬인 볼보이로부터 만년필과 감사 편지를 받았다. 사진=LG트윈스 제공
2016년부터 아르바이트로 일하는 볼보이는 만년필과 함께 감사 편지를 류 감독에게 전했다. 편지에는 “5년 전 3루 코치로 처음 뵀을 때부터 감독님은 항상 웃으며 인사해주셨다. 참 감사했다. 감독으로서 메모할 일이 많으실 것 같아서 작은 선물을 준비했다. LG의 볼보이, 팬으로서 한국시리즈 우승을 응원하겠다”고 적혀 있었다. 이에 류 감독도 자신의 사인볼과 유니폼을 답례로 전하는 훈훈한 장면을 만들었다. 류 감독은 “정말 열심히 하는 친구다. 너무 고마웠다”며 활짝 웃었다.

1994년 LG트윈스 1차지명으로 입단한 류지현 감독은 28년 동안 선수, 코치, 감독으로 LG 유니폼만 입은 원클럽맨이다. 1994년에는 신인왕을 차지했고, 통합우승(정규시즌+한국시리즈)의 주역이었다. 1994년 우승은 LG가 가장 최근 챔피언트로피를 들어올린 해이다.

사진설명
류지현 감독은 선수 시절부터 LG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아왔던 이다. 지난 시즌이 끝나고 감독에 취임할 때는 ‘우유빛깔 우리 감독님 꽃길만 걸으시길 오빠한테 낚여서 27년째 LG팬 일동’이라는 화환이 도착하기도 했다. 원조 오빠부대들의 선물이었다. 류 감독은 “항상 팬들께 감사한 마음 뿐이다. 어제도 홈 개막전인데, 코로나19 시기만 아니었으면 많은 기대를 가지신 팬들이 많이 찾아주셨을데 아쉽다. 오신 분들도 박수로만 응원을 해주시는데, 그 열정과 에너지를 못느끼는 것도 아쉽기만 하다. 빨리 정상화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말했다. jcan1231@maekyung.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하지원, 권위 내려놓은 톱스타의 눈부신 역주행
이다해, 가수 세븐 첫 아이 임신한 근황 공개
바다, 탄력 넘치는 몸매&돋보이는 볼륨감 노출
심으뜸 눈부신 비키니 자태…탄력적인 섹시 핫바디
307억 타자 노시환 5월 타율 0.317 활약

[ⓒ MK스포츠,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