탬파베이 레이스 클럽하우스에 부상 악령이 떠돌고 있다. 이번에는 우완 크리스 아처(32)를 잡아갔다.
아처는 11일(한국시간)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 홈경기 선발 등판했으나 3회초 투구 도중 몸에 이상을 호소, 강판됐다.
강판 사유는 '오른팔 전완부 측면 긴장'이다. 전완부에 이상을 느낄 경우 근육 부상일 수도 있지만, 팔꿈치 부상과도 연관이 있을 수 있다.
크리스 아처가 부상으로 강판됐다. 사진(美 세인트 피터스버그)=ⓒAFPBBNews = News1
'MLB.com'은 그가 이날 투구에서 패스트볼 최고 구속 92.8마일을 기록한 이후 평균 91.4마일 수준에 머물렀다고 전했다. 2019시즌 평균 구속 94.1마일에 못미치는 숫자였다. 그럼에도 그는 이날 2 1/3이닝동안 3피안타 4탈삼진을 기록하며 실점없이 막고 있었다.
아처는 지난해 흉곽 출구 증후군 치료 수술을 받으면서 시즌 전체를 쉬었다. 이번 시즌 전성기를 보냈던 레이스와 1년 계약하며 반등을 노렸지만, 시즌 초반 부상에 발목잡히게됐다.
지난 시즌 아메리칸리그 우승팀 탬파베이는 또 한 명의 선수가 부상으로 이탈했다. 투수중에는 채즈 로(어깨) 닉 엔더슨(팔꿈치) 피트 페어뱅크스(어깨), 야수중에는 최지만(무릎) 케빈 키어마이어(사두근)가 부상자 명단에 올라 있다. greatnemo@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