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는 13일(한국시간) TD볼파크에서 열린 양키스와 시리즈 첫 경기 1-3으로 졌다. 이 패배로 4승 6패가 됐다. 양키스는 5승 5패.
마운드 대결에서 양키스가 웃었다. 선발 게릿 콜이 분위기를 띄웠다. 6이닝 3피안타 1볼넷 8탈삼진 1실점 호투했다.
토론토 타자들은 많은 일을 하지 못했다. 사진(美 더니든)=ⓒAFPBBNews = News1
콜은 2회까지 43개의 공을 던지며 고전했다. 'ESPN'에 따르면 이는 콜이 양키스 유니폼을 입은 이후 가장 많은 기록이다.
운이 따르지 않았다. 1회에는 보 비셋,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에게 허용한 땅볼 타구가 내야를 빠져나가며 안타가 됐다. 이후 1사 2, 3루에서 랜달 그리칙을 유격수 땅볼로 잡으며 한 점을 내줬다. 2회에도 첫 타자 루어데스 구리엘 주니어를 볼넷, 라우디 텔레즈를 중전 안타로 내보내며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이후 극적인 반등을 이뤄냈다. 세 타자 연속 삼진을 잡으며 2회를 벗어난 것을 계기로 흐름을 타기 시작했다. 6회까지 단 한 명의 주자도 내보내지 않았다.
토론토 선발 로비 레이도 잘던졌다. 팔꿈치 타박상으로 뒤늦게 시즌 데뷔한 그는 4회까지 볼넷 3개만 허용하며 양키스 타선을 막았다.
5회가 아쉬웠다. 1사 1루에서 카일 히가시오카를 상대로 가운데 담장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허용했다. 0-2 카운트에서 던진 패스트볼이 한가운데로 들어갔다. 이날 그의 유일한 실수였다. 최종 성적 5이닝 3피안타 1피홈런 3볼넷 3탈삼진 2실점.
히가시오카는 8회에도 좌완 라이언 보루키 상대로 가운데 담장 넘어가는 홈런을 때리며 3-1로 격차를 벌렸다. 팀의 모든 득점을 홀로 책임졌다.
토론토 타자들은 무기력했다. 1회 콜을 상대로 1점을 뺏은 이후 자기 역할을 하지 못했다. 2회 무사 1, 2루에서 알레한드로 커크가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것을 시작으로 20명의 타자가 연달아 아웃됐다. 8회 마르커스 시미엔의 안타, 보 비셋의 볼넷으로 2사 1, 2루 찬스를 맞이했으나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가 대런 오데이를 넘지 못했다. 9회에는 상대 마무리 아롤디스 채프먼 상대로 선두타자 랜달 그리칙이 2루타로 출루했으나 불러들이지 못했다. greatnemo@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