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가 오는 2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KIA 타이거즈와의 홈 경기에서 ‘장애인의 날’ 특별 이벤트를 실시한다.
LG 선수단은 이날 경기 전에 앞서 장애 인식 개선 메시지를 전하는 세리머니 ‘#다같음 챌린지’를 진행한다.
‘#다같음 챌린지’는 다름과 같음을 더한 합성어다. 한국장애인재단은 SNS 참여형 캠페인을 통해 서로 다르지만 우리는 모두 같다는 ‘다같음’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시각장애인 이소영 양이 오는 2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 KIA 타이거즈의 프로야구 경기에 앞서 애국가를 부른다. 사진=LG 트윈스 제공
한편 이날 경기 애국가는 시각장애인 이소정 양이 부른다. 이소정 양은 2018 평창 동계 패럴림픽 대회 개막공연과 KBS 예능 ‘불후의 명곡’에서 감동적인 무대를 선보여 화제를 모았었다.
시구는 발달장애를 가진 색소폰 연주자 박진현 씨가 나선다. 시타는 박진현 씨의 아버지 박헌용 씨가 아들과 함께 나설 예정이다.
박진현 씨와 이소정 양은 문화예술 분야에 재능이 있는 장애 청소년을 응원하는 한국장애인재단의 장학사업 ‘봄꿈’을 통해 꿈을 키워나가고 있다. gsoo@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