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금광산vs前야쿠자 김재훈, 3번째 확정 발표 [로드FC]

매경닷컴 MK스포츠 박찬형 기자

금광산(45)이 로드FC 김재훈(32)을 상대로 치르는 종합격투기 프로 데뷔전이 2019, 2020년에 이어 또 공식화됐다. 축구선수 출신 영화배우 금광산과 검도선수 출신 전직 야쿠자 파이터 김재훈은 2018년부터 대립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로드FC는 20일 “금광산이 오는 7월3일 경상남도 창원시에서 열리는 로드FC 58을 통해 김재훈과 체중 제한이 없는 무제한급 경기를 한다”고 발표했다. 김재훈은 전 프로복싱 미들급(-73㎏) 한국 챔피언, 금광산은 UFC 출신 방송인 김동현(40)과 훈련 중이다.

금광산은 2018년 로드FC와 계약하며 김재훈을 상대로 지목했으나 어깨 부상 때문에 2019년 대결이 취소됐다. 2020년 4월 인천계양체육관에서 맞붙는다는 계획도 척추원반탈출증(허리디스크) 진단을 받은 데다가 코로나19 여파 때문에 대회 자체가 열리지 못했다.

축구선수 출신 영화배우 금광산(가운데 왼쪽)이 전직 야쿠자 파이터 김재훈(가운데 오른쪽)을 상대로 치르는 종합격투기 프로 데뷔전이 2019, 2020년에 이어 또 공식화됐다. 둘은 오는 7월3일 경남 창원에서 열리는 로드FC 58에서 무제한급 경기를 치른다. 사진=MK스포츠DB
축구선수 출신 영화배우 금광산(가운데 왼쪽)이 전직 야쿠자 파이터 김재훈(가운데 오른쪽)을 상대로 치르는 종합격투기 프로 데뷔전이 2019, 2020년에 이어 또 공식화됐다. 둘은 오는 7월3일 경남 창원에서 열리는 로드FC 58에서 무제한급 경기를 치른다. 사진=MK스포츠DB
금광산은 영화에서 호위대장, 괴한, 문신남, 폭력배 조직원·두목 등 강한 배역을 맡아왔다. 김재훈은 학창 시절 전국검도대회 중등부 준우승 후 유학을 떠난 일본에서도 무사시배 고등부 검도대회 우승을 차지하는 등 성과를 냈으나 야쿠자 가입이라는 돌이킬 수 없는 잘못을 저질렀다. 로드FC는 2014년 XTM 리얼리티 프로그램 ‘주먹이 운다’ 시즌3 및 도쿄 익스프레스에 출연한 김재훈을 프로 파이터로 영입했다. 전적은 4전 4패.

chanyu2@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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