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K스포츠 정철우 전문기자
KBO MVP 출신 테임즈(34.요미우리) 로하스(31.한신)가 나란히 2군 조정 경기서 화력을 뽐냈다.
테임즈는 21일 자이언츠 구장에서 열린 이스턴리그 세이부와 2군 경기서 3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3회 두 번째 타석에서 투런 홈런을 쳤다.
일본 입국 후 치른 5차례 경기 만에 나온 첫 홈런포.
테임즈가 일본 방문 5경기 만에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사진=요미우리 SNS
16일 입국 후 치른 첫 경기서 안타를 친 뒤 2안타를 추가해 9타수 3안타로 타율 0.333을 유지하고 있었다.
이날 홈런 포함 멀티 히트를 치며 타격감을 더욱 끌어올렸다. 조만간 1군 콜업이 기대되는 활약이었다.
요미우리가 3점 앞선 2회 1사 2루, 닐의 131km 짜리 변화구를 완벽히 받아쳐 우중간 담장을 훌쩍 넘겨 버렸다.
요미우리는 현재 외국인 타자가 없는 상황이다. 여기에 함께 입국한 거포 스모크는 몸에 맞는 볼 이후 따로 조정에 들어갔다.
테임즈에게는 유리한 상황이 전개되는 듯 했다. 하지만 마루, 윌러 등 코로나 바이러스 양성 반응으로 팀을 떠났던 주축 타자들이 모두 회복돼 다시 팀에 합류한 상황. 테임즈는 거친 경쟁을 앞에 두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나온 홈런이었기에 더욱 의미가 있었다.
이날 웨스턴리그 소프트뱅크전을 치른 로하스도 2루타로 2타점을 올렸다.
로하스가 20일 입단식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한신 SNS
첫 두 타석은 히가시하마에 눌려 모두 삼진을 당했다. 하지만 세 번 당하지는 않았다.
7점 뒤진 상황에서 만은 5회 1사 만루에서 타석에 들어서 볼 카운트 2-0에서 소프트뱅크 나카무라의 143km짜리 가운데 높은 직구를 풀 스윙으로 받아쳐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로 2타점을 올렸다.
20일 입단식에서 "지금 바로 뛸 준비가 돼 있다"고 했던 큰 소리가 괜한 말이 아니었음을 보여주는 2루타. 로하스 역시 이 2루타로 1군 승격을 앞당길 수 있게 됐다.
butyou@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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