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코로나19 시국에 팀 회식 중 선수 간 폭행…KBL 재정위 개최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 선수단에서 폭행 사건이 벌어졌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시국에 팀 회식 후 취중에 벌어질 일로 알려져 농구계에 파문이 일어나고 있다.

29일 농구계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26일 안양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현대모비스와 안양 KGC의 4강 플레이오프 3차전을 마친 뒤 용인에 위치한 연습체육관에서 벌어졌다.

베테랑 선수 A가 술에 취해 후배 선수들을 때렸다. 뚜렷한 폭행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다. 폭행 피해 선수 중 한 명은 눈 주위를 맞아 안와골절 진단을 받았다. 수술이 필요할 수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선수는 오는 6월 도쿄올림픽 남자농구 최종예선 엔트리에 포함될 가능성이 있는 선수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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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현대모비스는 이날 급하게 사과문을 발표했다. 현대모비스는 “책임을 깊게 통감하고 있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재발 방지를 위해 선수단 관리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 해당 선수는 KBL의 상벌위원회의 의사결정에 성실하게 따를 예정이다. 구단도 KBL의 조사와 재발 방지를 위해 적극 협조하겠다. 연맹의 결정과 별개로 자체 조사를 통해 구단 차원의 강력한 징계도 실시할 예정이다. 피버스 농구단은 향후 정기적인 교육활동을 통해 선수들의 폭력사고를 예방하고 인성 교육도 병행하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한편, KBL은 30일 오후 4시 서울 논현동 KBL 센터에서 재정위원회를 개최해 현대모비스의 코로나19 방역 수칙 위반, 선수간 폭력 행위에 대해 심의할 예정이다. jcan123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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