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 루키, 만루 홈런 한 방으로 일본 야구사 다시 썼다

MK스포츠 정철우 전문기자

일본 프로야구 괴물 루키 사토 데루아키(22.한신) 열풍이 식을 줄 모른다. 만루포 한 방에 일본 프로야구게를 들썩이게 하고 있다.

3루 수비까지 나서 활약을 펼치니 일본 언론들은 그야말로 난리가 났다.

사토는 일본 프로야구 71년만의 진기록을 세우며 기대에 부응하고 있다.
한신 괴물 루키 사토가 만루 홈런 한 방으로 각종 진기록을 세웠다.      사진=한신 SNS
한신 괴물 루키 사토가 만루 홈런 한 방으로 각종 진기록을 세웠다. 사진=한신 SNS
사토는 2일 고시엔 구장에서 열린 히로시마 도요 카프와 홈 경기에 4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장해 만루 홈런 포함, 5타수2안타5타점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서 일본 프로야구사 두 번째 진기록을 남겼다.

사토는 프로 입문 후 첫 4번 타자로 나서 5회에 히로시마 노무라로부터 역전 만루 홈런(시즌 8호)을 날렸다.

신인의 4번 타자가 만루 홈런을 친 것은 1950년 이후 처음이다. 4번 첫 경기로 한정하면 사상 처음이다. 거물 루키의 활약에 힘입어 팀은 3연승.이번 시즌 최다 타이인 5할 플러스 12를 기록했다.

이 밖에도 기록은 수 없이 많다. 한신의 신인으로 선발 4번은 2017년 12경기의 오야마 이래 6번째. 오야마는 4번째 경기에서 홈런을 쳤지만 신인 4번 타자 첫 경기에서 홈런은 구단 사상 최초 기록이다.

타구단을 봐도, 4번 타자 첫 경기에서 홈런을 날린 신인은 1986년 10월 7일 기요하라(세이부) 이래 처음이었다.

또한 나가시마(요미우리)는 1년째인 58년에 '4번 3루;로 46경기에 출장했다. 사토와 같이 처음으로 4번을 친 8월 6일 히로시마전에서 V아치(선제 2점 홈런)를 날렸다.

한신에서 '4번 3루'는 오야마 등이 있지만, 좌타자로는 02~03년의 가타오카 이래 처음이다. 이 밖에 스위치 히터 마쓰나가(93년), 외국인 선수로는 91,94년에 활약한 오말리의 예가 있지만 4번 3루 왼손 타자는 1977~88년에 800 경기에서 4번을 맡은 가케후 이후 33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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