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희관은 15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2021 KBO리그 SSG 랜더스전에 선발등판한다.
유희관은 현재 통산 99승을 기록 중이다. 유희관이 100승을 달성한다면 이는 KBO 리그 32번째이자 두산(OB 포함) 소속으로는 1993년 장호연과 2016년 장원준 이후 세 번째, 좌완 투수로서는 7번째 기록이다.
두산 베어스 투수 유희관이 15일 SSG랜더스전에서 개인 통산 100승에 도전한다. 사진=천정환 기자
유희관은 2009년 두산에서 데뷔해 2013년부터 본격적으로 선발 로테이션에 진입했다. KBO리그 첫 선발 등판 경기였던 2013년 5월 4일 잠실 LG 트윈스 전에서 통산 첫 승을 거두고 그 해 10승, 평균자책점 3.53을 기록하며 두산 선발진의 한 자리를 꿰찼다.
2015년에는 개인 한 시즌 최다인 18승을 거두며 NC 에릭 해커(19승)에 이은 다승 부문 2위를 기록했다. 이 시즌에는 개인 최다승뿐 아니라 두산의 한국시리즈 우승 확정 경기였던 5차전에서 승리 투수가 되며 최고의 한 해를 보내기도 했다.
유희관은 2013년을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8년 연속 두 자릿수 승수를 기록하는 꾸준함을 보여줬고 통산 100승 고지를 눈앞에 두고 있다.
유희관이 갖고 있는 8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 기록은 해당 부문 역대 공동 2위에 해당한다. (한화 정민철 1992~1999, 두산 장원준 2008~2011, 2014~2017). 만약 유희관이 올 시즌도 10승 이상을 거두며 이 기록을 9년으로 연장한다면 좌완 투수로서는 최장 기간 기록 보유 선수가 됨과 동시에 KT 이강철 감독이 해태 시절 세운 10년 연속 10승(1989~1998)에 이어 이 부문 단독 2위에 올라서게 된다.
한편 KBO는 유희관이 100승을 달성할 경우 표창규정에 의거해 기념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gsoo@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