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잠실)=김재현 기자
삼성 강민호가 스윕패의 위기에서 팀을 구했다.
지난 17일 오후 잠실야구장에서 벌어진 LG전에서 삼성 강민호는 3연패의 위기에 빠진 팀을 9회 극적인 역전 2타점 2루타를 쳐 짜릿한 역전승 기쁨을 맛봤다.
9회 역전타를 치고 포효하는 강민호.
이날 경기에서 삼성은 9회까지 0-1로 뒤진 상황이었다. 9회 초 2사 1,3루. 상대 투수는 LG 특급 마무리 고우석. 아웃카운트 하나면 경기는 LG의 승리가 확실시 된 상황이었다.
타석에 선 강민호는 베테랑 답게 승부를 끝까지 펼친 끝에 고우석을 상대로 외야 깊숙한 2타점 2루타를 때려냈다.
LG 신민재가 타구를 쫓아 몸을 날렸지만 역부족. 강민호의 타구는 신민재의 글러브를 벗어나 펜스를 향해 굴러갔다.
3루 주자에 이어 1루 주자까지 득점해 2-1 역전을 확인한 강민호는 2루에서 포효했다.
이어 타석에 들어선 이원석 역시 1타점 적시타를 쳐 2루 주자 강민호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9회 초 2사에서 3득점을 한 삼성은 9회 말 오승환이 마무리로 등판해 무실점으로 경기를 끝냈다.
삼성은 강민호의 천금같은 역전타와 오승환 마무리로 LG전 2연패에 설욕하며 리그 단독 1위를 지켜냈다.
허삼영 삼성 감독은 역전승을 일궈낸 강민호 등 선수들을 향해 엄지를 세워 보이며 격려했다.
LG 외야수 신민재는 강민호의 타구를 잡기 위해 몸을 날렸지만 2루타를 허용했다.
이원석의 적시타 때 홈으로 뛰어들어 추가득점까지 올린 강민호.
날아라 안방마님.
역전타에 추가득점까지...
또다시 포효하는 강민호.
쐐기타를 친 이원석.
9회 말 등판해 무실점으로 경기를 끝낸 오승환이 강민호와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허삼영 삼성 감독이 팀을 구한 강민호를 격려하고 있다. basser@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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