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락이냐 반등이냐, 롯데 vs 한화의 벼랑 끝 맞대결 [MK미리보기]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지수 기자

꼴찌 롯데 자이언츠와 9위 한화 이글스가 하위권 탈출을 위한 양보할 수 없는 한판 승부를 벌인다.

롯데와 한화는 18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2021 KBO리그 팀 간 4차전 맞대결을 치른다. 지난달 사직에서의 첫 3연전은 한화가 롯데를 스윕하고 먼저 웃었다.

양 팀의 최근 분위기는 매우 좋지 못하다. 롯데는 허문회 감독을 경질하고 래리 서튼 2군 감독을 1군 사령탑으로 이동시키는 초강수를 뒀지만 지난주 1승 4패로 고전을 면치 못했다. 시즌 13승 22패로 한화에 반 경기 차 뒤진 최하위를 기록 중이다.

카를로스 수베로(왼쪽) 한화 이글스 감독과 래리 서튼 롯데 자이언츠 감독. 사진=MK스포츠 DB, 롯데 자이언츠 제공
카를로스 수베로(왼쪽) 한화 이글스 감독과 래리 서튼 롯데 자이언츠 감독. 사진=MK스포츠 DB, 롯데 자이언츠 제공
한화도 지난주 1승 5패로 승패마진 ‘-4’를 기록했다. 시즌 14승 22패로 4할 승률이 무너졌고 6위 SSG 랜더스와는 4.5경기 차까지 벌어졌다. 롯데와 한화로서는 이번 3연전 결과에 따라 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수도, 최하위로 추락할 수도 있는 기로에 서게 됐다.

기선 제압이 중요한 3연전 첫 날 선발투수 매치업에서는 롯데가 우위를 점하고 있다. 롯데는 에이스 댄 스트레일 리가 마운드에 올라 시즌 3승 달성을 노린다.

스트레일리는 최근 등판이었전 지난 11일 SSG전에서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며 좋은 컨디션을 보여주고 있다. 롯데로서는 스트레일 리가 에이스답게 팀의 2연패를 끊어주길 기대하고 있다.

한화는 대졸루키 배동현이 프로 데뷔 첫승에 도전한다. 배동현은 개막 후 카를로스 수베로 한화 감독에게 눈도장을 찍으며 지난달 6일 삼성 라이온즈전부터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했다. 지난 12일 NC 다이노스전에서는 4.1이닝 3실점으로 가능성을 보여줬다.

또 롯데는 투수진의 반등이, 한화는 타자들의 타격감 회복이 절실하다. 롯데는 지난주 5경기에서 팀 평균자책점이 6.80에 달하며 도저히 이기는 경기를 할 수 없었다. 투수들이 45이닝 동안 34실점을 헌납하며 완전히 무너졌다. 마운드가 버텨줘야만 이번주 최하위 탈출을 바라볼 수 있다.

한화는 지난주 6경기에서 팀 타율이 0.231에 그쳤다. 15득점 밖에 얻어내지 못하면서 경기당 평균 득점이 3점이 안 됐다. 빈공에 허덕이는 공격력이 터져줘야만 중위권 도약을 바라볼 수 있다.

양 팀 중 한 팀은 이번 3연전 결과에 따라 치명상을 입을 수밖에 없다. 롯데와 한화 중 누가 웃으며 주말을 맞이할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gso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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