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20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가 3회말 폭우로 중단돼 결국 노게임 선언됐다. 경기 개시는 오후 6시 30분에 정상적으로 맞춰졌지만, 하릴없는 비에 경기가 성립되지 못했다.
두산으로서는 아쉬울 수밖에 없다. 두산은 2회초 균형을 허물어뜨렸다. 2회초 김재환과 양석환의 연속안타가 터졌고 김인태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를 만들었다. 주자가 쌓인 두산은 차곡차곡 점수를 올리면서 6-0까지 만들었다.
kt위즈가 단독 1위로 올라섰다. 사진=김영구 기자
두산 선발 곽빈도 1회말 2사 1, 2루의 위기와 2회 무사 2루의 위기를 모두 넘겼다. 다만 3회말 무사 만루의 기회에서 조일로 알몬테가 타석에 들어섰을 때 빗줄기가 갑자기 굵어졌다. 주심은 1볼 2스트라이크 상황인 오후 7시 30분 우천 중단을 선언했다.
대형 방수포까지 동원됐지만, 30분이 지나서도 빗줄기는 잦아들지 않았다. 결국 42분이 지난 8시 12분 우천 노게임이 선언됐다.
자칫 패색이 짙을 뻔한 경기가 취소됐다. 여기에 정상 진행된 잠실 경기에서 NC다이노스가 LG트윈스를 11-1로 대파했다.
19일까지 kt는 21승 16패로 2위에 올라있었다. 22승 16패로 1위에 올라있던 LG와는 0.5 게임차였다. 그러나 LG가 17패째를 떠안으며 두 팀 사이 승차는 사라졌다. 승률에서 kt가0.568, LG가 승률 0.564로 kt가 1위로 올라섰다. 삼성 라이온즈와 동률이 된 LG는 공동 2위가 됐다. jcan1231@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