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진 탈출 신호탄 쏜 두산 양석환, 팀 3연승 견인한 솔로포 2방 [MK현장]

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잠실) 김지수 기자

두산 베어스 내야수 양석환(30)이 멀티 홈런을 쏘아 올리며 팀의 3연승 행진에 힘을 보탰다.

두산은 2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1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9-3 완승을 거뒀다. 5번타자 1루수로 선발출전한 양석환은 4타수 2안타 2홈런 2타점으로 중심타자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양석환은 두산이 1-0으로 앞선 4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짜릿한 손맛을 봤다. 한화 투수 김종수(27)에게 솔로 홈런을 때려내며 스코어를 2-0으로 만들었다.

두산 베어스 양석환(왼쪽)이 26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7회말 솔로 홈런을 기록한 뒤 동료들에게 축하를 받고 있다. 사진(서울 잠실)=천정환 기자
두산 베어스 양석환(왼쪽)이 26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7회말 솔로 홈런을 기록한 뒤 동료들에게 축하를 받고 있다. 사진(서울 잠실)=천정환 기자
양석환은 7회말 또 한 번 담장을 넘겼다. 바뀐 투수 장웅정(24)을 상대로 솔로 홈런을 폭발시키면서 이날 경기에서 시즌 5, 6호 홈런을 모두 기록하는 괴력을 보여줬다. 양석환은 최근 10경기에서 30타수 5안타 타율 0.167로 타격 슬럼프를 겪고 있었다. 하지만 이날 멀티 홈런과 함께 반등의 발판을 스스로 마련하게 됐다.

두산은 김재호(36), 허경민(31)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여파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된 가운데 양석환의 활약으로 두 사람의 공백을 최소화했다.

김태형(54) 두산 감독도 “양석환의 솔로 홈런 2개가 팀 승리에 기여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gso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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