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 외국인 타자 호세 피렐라(32)가 공수주에서 빼어난 플레이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피렐라는 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1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2번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출전해 3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피렐라는 팀이 0-1로 끌려가던 3회초 2사 2루에서 상대 선발 안우진(22)에게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이후 구자국(28)의 중전 안타 때 2루를 거쳐 3루까지 파고들며 키움 야수들의 허를 찔렀다.
삼성 라이온즈 외국인 타자 호세 피렐라가 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1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5회초 1타점 적시타를 때려내고 있다. 사진(서울 고척)=김재현 기자
키움 외야수 이정후(23)가 재빠르게 3루 송구를 연결했지만 피렐라를 몸을 아끼지 않는 슬라이딩으로 3루에 먼저 당도했다. 이후 공이 마운드 쪽으로 흐른 틈을 놓치지 않고 홈을 파고들어 삼성에 역전 점수를 안겼다.
피렐라는 타석에서도 해결사로 나섰다. 삼성이 2-1로 앞선 5회초 1사 1, 2루에서 안우진을 무너뜨리는 1타점 적시타를 때려내며 스코어를 3-1로 만들었다.
삼성은 피렐라가 얻은 타점과 득점에 힘입어 키움을 3-1로 꺾었다. 올 시즌 개막 후 처음으로 키움 상대 위닝 시리즈를 챙겼다.
피렐라는 이번주 타율 0.222 무홈런, 무타점으로 타격 침체를 겪고 있던 상황에서 적극적인 플레이로 삼성 승리에 기여했다.
피렐라는 경기 후 “주말 3연전을 위닝 시리즈로 마무리할 수 있어서 기쁘다”며 “항상 전력질주하는 게 내 플레이 스타일이다. 내 플레이로 팀이 승리하는데 보탬이 된 것 같아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피렐라는 또 “팀이 최근의 상승세를 유지할 수 있도록 나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