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박세혁 복귀 반긴 류지현 감독 "건강히 돌아와 다행이다" [현장스케치]

류지현(50) LG 트윈스 감독이 최근 부상을 털고 돌아온 두산 베어스 포수 박세혁(31)에게 격려의 메시지를 보냈다.

류 감독은 1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21 KBO리그 두산 베어스전에 앞서 “우리 팀은 아니지만 야구 후배로서 건강히 복귀해 다행이다”라며 “우리도 마음의 짐을 조금은 덜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LG는 지난 4월 16일 두산을 1-0으로 꺾었지만 웃을 수 없었다. 이날 박세혁은 LG 투수 김대유(31)의 투구에 얼굴을 맞고 병원으로 급히 이동했다. 이튿날 정밀 검진 결과 안와골절 진단을 받으면서 성형외과, 안과 협진으로 수술을 받았다.

류지현 LG 트윈스 감독이 11일 두산 베어스전에 앞서 두산 포수 박세혁의 부상 복귀를 반겼다. 사진=천정환 기자
류지현 LG 트윈스 감독이 11일 두산 베어스전에 앞서 두산 포수 박세혁의 부상 복귀를 반겼다. 사진=천정환 기자
박세혁의 부상은 LG에도 큰 충격이었다. LG 선수들은 경기 직후 두산 더그아웃을 응시하며 걱정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류 감독도 공식 승장 멘트에서 경기평은 밝히지 않은 채 박세혁에 미안하다는 뜻을 전했다. 김대유 역시 박세혁에 개인적으로 연락을 취해 사과했다.

박세혁은 다행히 예상보다 빠르게 부상 부위 치료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지난 9일 사직 롯데 자이언츠부터 1군에 돌아와 정상적으로 경기에 나서고 있다.

류 감독은 “박세혁이 올 시즌을 끝마칠 때까지 다치지 않고 건강히 마무리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서울 잠실=김지수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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