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지현 감독의 믿음 "켈리, 승운 없다고 흔들릴 투수 아니다" [MK톡톡]

류지현(50) LG 트윈스 감독의 팀의 에이스 케이시 켈리(32)를 향한 확고한 믿음을 드러냈다.

류 감독은 2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21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 앞서 “선발투수가 승리를 따낸 뒤 다음 경기를 준비하는 것과 아닌 것의 차이는 분명히 있다”면서도 “켈리는 지난 3년간 자신이 승리투수가 되지 못했다고 해서 흔들리거나 흥분하는 모습을 보인 적이 없다. 꾸준히 우리 팀 에이스로서 제 몫을 해주는 투수라는 믿음이 있다”고 말했다.

켈리는 올 시즌 12경기 3승 3패 평균자책점 3.39의 성적을 기록 중이다. 6번의 퀄리티스타트에도 승리투수가 된 건 3경기뿐이었다.

LG 트윈스 외국인 투수 케이시 켈리. 사진=천정환 기자
LG 트윈스 외국인 투수 케이시 켈리. 사진=천정환 기자
지난달 28일 키움 히어로즈를 상대로 시즌 3승을 따낸 뒤 지난 8일 NC 다이노스전 6이닝 1실점, 지난 15일 키움전 5이닝 2실점에도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 지난달 17일 삼성 라이온즈전에서는 7이닝 무실점 완벽투에도 승리투수가 되지 못하는 등 지난해와 비교하면 승운이 따라주지 않고 있다.

류 감독은 “어떤 투수든 유독 승운이 좋은 해가 있고 그렇지 않은 해가 있다”면서도 “켈리 멘탈이 강한 선수다. 승리투수가 되지 못했거나 컨디션이 나쁘더라도 흔들리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켈리는 게임 중에도, 경기 종료 후에도 야수들에게 왜 자신을 도와주지 않느냐는 식으로 행동한 적이 한 번도 없었다. 팀워크에 굉장히 보탬이 되는 선수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잠실(서울)=김지수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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