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연패 탈출 수베로 감독 "정진호 희생 타점 2개가 큰 영향 미쳤다" [경기 후 말말말]
최초입력 2021.07.02 22:14:51
최종수정 2021.07.02 22:19:04
한화 이글스가 천신만고 끝에 길고 길었던 10연패의 수렁에서 빠져나왔다.
한화는 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1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5-3으로 이겼다.
한화는 이날 선발투수로 나선 김민우(26)의 호투가 빛났다. 김민우는 7⅓이닝 3피안타 3볼넷 4탈삼진 무실점의 완벽투로 LG 타선을 압도했다. 열흘 휴식 후 돌아온 1군 마운드에서 시즌 8승을 수확했다.
카를로스 수베로(오른쪽 첫 번째) 한화 이글스 감독이 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1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5-3으로 승리한 뒤 선수들을 격려하고 있다. 사진(서울 잠실)=김재현 기자
타선에서는 리드오프 정은원(21)이 5타수 3안타 1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다. 정진호(33)는 안타는 없었지만 1회초 1사 만루에서 내야 땅볼로 선취점을 올린데 이어 3회, 7회 희생 플라이로 3타점을 기록하며 힘을 보탰다.
카를로스 수베로(49) 한화 감독은 경기 후 “김민우가 7⅓이닝을 무실점으로 잘 던졌다. 올 시즌 처음으로 8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점에도 의미를 부여하고 싶다”며 “경기 초반부터 점수를 얻었고 득점권에서 나온 정진호의 희생 플라이 두 개가 승리에 큰 영향을 미쳤다. 최근 득점권에서 공격이 잘 안 풀렸기 때문에 귀중한 희생 플라이였다”고 평가했다.
이어 “중견수로 출전한 이동훈도 베이스러닝, 수비, 타격 등 모든 부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며 “강재민도 2실점했지만 잘 던졌다. 마지막 실점이 언제였는지 기억이 나지 않을 정도였기 때문에 오늘 경기는 아쉬워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 정우람도 마무리투수 답게 경기를 잘 끝내줬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