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매노아 역투 앞세워 탬파베이 제압...최지만 1볼넷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선발 알렉 매노아의 역투를 앞세워 탬파베이 레이스를 눌렀다.

토론토는 3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버팔로의 세일렌필드에서 열린 탬파베이와 시리즈 첫 경기 11-1로 이겼다. 이 승리로 42승 38패가 됐다. 탬파베이는 47승 35패.

탬파베이 2번 1루수 선발 출전한 최지만은 3타수 무안타 1볼넷 1삼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53이 됐다.

최지만이 상대 선발 알렉 매노아를 상대하고 있다. 사진(美 버팔로)= 김재호 특파원
최지만이 상대 선발 알렉 매노아를 상대하고 있다. 사진(美 버팔로)= 김재호 특파원
1회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알렉 매노아를 상대로 볼넷을 골랐고, 보크로 2루까지 진루했으나 잔루에 그쳤다. 이날 경기의 유일한 출루였다. 최지만을 2루까지 내보낸 매노아는 그 이후 제대로 각성했다. 완더 프랑코부터 프란시스코 메히아까지 무려 7명의 타자를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매노아는 이날 7이닝 3피안타 1볼넷 10탈삼진 무실점으로 상대 타선을 압도했다. 슬라이더와 포심 패스트볼, 싱커를 거의 같은 비중으로 던지며 탬파베이 타자들을 흔들었다. 특히 슬라이더에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33개의 슬라이더중 3분의 1인 11개가 헛스윙을 유도했다. 탬파베이 타자들이 슬라이더를 맞혀 인플레이 상황을 만든 것은 딱 하나, 5회 마누엘 마고가 때린 1루 뜬공이었다.

그사이 토론토 타자들은 불꽃놀이를 펼쳤다. 1회 조지 스프링어의 투런 홈런으로 앞서가기 시작했고, 2회에는 무사 1루에서 랜달 그리칙의 타구를 잡은 상대 선발 루이스 파티뇨의 2루 송구 실책으로 모멘텀을 이어갔다. 루어데스 구리엘의 2루타, 리즈 맥과이어의 중전 안타, 마르커스 시미엔의 유격수 땅볼 야수선택,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의 우전 안타로 4점을 뽑았다. 6회 1사 2, 3루에서 상대 폭투로 한 점을 더했다.

게레로 주니어는 27호 홈런을 기록했다. 사진(美 버팔로)=ⓒAFPBBNews = News1
게레로 주니어는 27호 홈런을 기록했다. 사진(美 버팔로)=ⓒAFPBBNews = News1
탬파베이 선발 파티뇨는 5 1/3이닝 7피안타 1피홈런 1볼넷 5탈삼진 7실점(5자책)으로 괴로운 하루를 보냈다. 토론토의 공격은 끝나지 않았다. 7회에는 제프리 스프링스 상대로 연달아 홈런이 터졌다. 시미엔이 좌측 담장을 넘겼고, 게레로 주니어는 밀어쳐서 담장을 넘겼다. 시즌 27호. 오타니 쇼헤이를 한 개 차로 추격했다.

탬파베이는 8회말 수비에서 외야수 브렛 필립스를 마운드에 올렸다. 필립스는 마치 다섯 살짜리 아들과 캐치볼을 하는 아버지처럼 엉성한 투구폼으로 무려 49마일짜리 아리랑볼을 던지며 세일렌필드를 찾은 1만 11명의 관중들을 경악시켰다. 토론토는 2사 만루에서 산티아고 에스피날의 안타로 한 점을 더했다.

[버팔로(미국) =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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