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장 후 심판 밀친 어린왕자, SSG는 속절없는 3연패 [현장스케치]

프로야구 SSG랜더스가 속절없는 3연패에 빠졌다. '어린왕자' 김원형 감독이 볼판정에 항의하다 퇴장을 당했고, 급기야 심판을 밀치는 장면까지 나왔다.

김원형 SSG 감독은 4일 인천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경기 9회초 수비 때 퇴장 명령을 받았다.

4-4로 맞선 9회초 마운드에 오른 SSG 서진용은 볼넷과 야수 실책 등으로 1사 1, 3루의 위기를 자초했고, 정훈을 볼넷으로 내보냈다.

김원형 SSG랜더스 감독이 볼판정에 항의하다 퇴장을 당하고, 심판을 밀치기까지 했다. 사진=MK스포츠 DB
김원형 SSG랜더스 감독이 볼판정에 항의하다 퇴장을 당하고, 심판을 밀치기까지 했다. 사진=MK스포츠 DB
정훈과 승부는 손에 땀을 쥐기 충분했다. 8구 승부 끝에 서진용이 볼넷을 내줬다. 풀카운트 상황에서 서진용이 던진 8구째는 스트라이크 언저리에서 잡혔다. 하지만 김성철 구심이 볼을 선언하자 김 감독이 그라운드로 뛰어나왔다. 김원형 감독은 김성철 구심에 볼 판정에 대해 격하게 항의했고, 김성철 구심은 퇴장을 명령했다. 그러자 김원형 감독은 화를 참지 못하고 김성철 구심을 두 팔로 밀쳤다.

퇴장 명령 후에도 김원형 감독은 좀처럼 화를 참지 못했다. 김민재 수석코치의 말리자 뒤도 돌아보지 않고, 더그아웃 밖으로 나가버렸다.

감독이 퇴장당한 것은 올 시즌 4번째다. 결국 9회초 2실점한 SSG는 4-6으로 패하며 3연패 수렁에 빠졌다. 여러모로 어수선한 연패였다.

[인천=안준철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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