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블루제이스 선발 류현진이 3회도 투구 수 조절에 실패했다. 그러나 무실점은 이어갔다.
류현진은 8일(한국시간) 미국 매릴랜드주 볼티모어에 있는 오리올파크 앳 캠든야즈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원정경기 3회 23개의 공을 던지며 무실점 기록했다.
첫 두 타자를 5구만에 범타로 돌려세우며 쉽게 가는 듯했다. 세드릭 멀린스는 3-1 카운트에서 5구째 낮은 공을 퍼올려 뜬공으로 물러났고, 오스틴 헤이스는 93마일 포심 패스트볼을 건드렸으나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류현진이 3회에도 무실점을 기록했다. 사진(美 볼티모어)=ⓒAFPBBNews = News1
그러나 트레이 만시니와 승부에서 어렵게갔다. 1-2 유리한 카운트를 가져갔으나 매듭을 짓지 못했다. 8구 승부 끝에 볼넷으로 내보냈다. 이날 두 번째 볼넷 허용.
체인지업이 제대로 들어가지 않으면서 애를 먹는 모습이었다. 그러나 이어진 라이언 마운트캐슬과 승부에서 체인지업이 다시 살아났다. 체인지업으로만 두 차례 헛스윙 유도하며 탈삼진으로 이닝을 끝냈다. 코너에 정확히 들어간 1구째 체인지업이 스트라이크로 인정받았다면 더 쉽게갈 수 있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