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적인 관계로 만난 여성을 학대한 혐의를 받고 있는 2020년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수상자 트레버 바우어(30), 팀에서도 버림받은 모습이다.
'LA타임스'는 25일 밤(한국시간) 보도를 통해 에이스에서 피의자로 전락한 바우어의 상황을 전했다. 다저스가 바우어에게 관심을 갖기 시작한 시점부터 현재까지 시간들을 되돌아봤다.
이 보도에서 이들은 익명을 요구한 복수의 다저스 클럽하우스 소식통을 인용, 대다수의 선수들이 "어떤 상황이든" 바우어가 돌아오는 것을 원치 않는다고 전했다.
바우어는 여성을 학대한 혐의로 현재 조사를 받고 있다. 사진=ⓒAFPBBNews = News1
바우어가 받고 있는 혐의들이 그의 주장처럼 모두 거짓으로 밝혀진다 하더라도 선수들은 복귀를 원치 않고 있는 것. 이 매체는 바우어가 '그의 팀으로부터 버림받았다'고 전했다.
바우어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다저스와 3년 1억 200만 달러에 계약했다. 시즌이 끝날 때마다 FA 자격을 얻을 수 있는 옵트아웃 조항이 포함됐다.
LA타임스는 보통의 선수 계약에는 "선수 개인의 행동이 좋은 시민의식과 스포츠맨십의 기준을 제대로 충족시키지 못할 경우 계약을 파기시킬 수 있다"는 조항이 들어가 있다며 다저스가 이번 사건으로 바우어와 계약을 파기할 수도 있다고 소개했다.
한편, 바우어는 현지시간으로 지난 금요일 LA 고등법원에서 진행된 심리에 참석했다. 이 자리는 그에 대한 접근금지명령을 유지할지 여부를 결정하는 자리였는데 리그 사무국으로부터 휴직 처분을 받은 뒤 처음으로 공개 석상에 등장한 것이었다. 이 자리에서 양 측은 최근 새롭게 발견된 증거들을 검토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주장했고, 법원은 8월초까지 심리를 연기한다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