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올림픽 축구대표팀 공격수 황의조(29, 보르도)가 앞선 경기에서의 침묵을 깨고 골 폭풍을 몰아치고 있다.
한국은 28일 일본 인터내셔널 요코하마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축구 조별리그 B조 3차전 온두라스와 경기에서 후반전이 진행 중인 가운데 4-0으로 앞서가고 있다.
이날 최전방 원톱 공격수로 선발출전한 황의조는 전반 12분 만에 골 맛을 봤다. 이동준(24, 울산 현대)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침착히 성공시켜 한국에 1-0 리드를 안겼다.
황의조(오른쪽)가 28일 일본 인터내셔널 요코하마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축구 조별리그 B조 3차전 온두라스와 경기에서 전반 추가시간 멀티골을 기록한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일본 요코하마)=천정환 기자
황의조는 한국이 2-0으로 앞선 전반 추가시간 멀티골을 기록했다. 박스 안 혼전 상황에서 특유의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온두라스의 골망을 흔들었다.
기세가 오른 황의조는 후반 6분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또 한 번 페널티킥 키커로 나서 득점으로 연결하며 스코어를 4-0으로 만들었다.
황의조는 지난 22일 뉴질랜드, 25일 루마니아전에서 무득점에 그쳤던 아쉬움을 이날 온두라스전에서 모두 털어냈다. 후반 11분 교체되기 전까지 자신의 몫을 완벽히 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