쉴트 감독 "김광현, 지금이 휴식 적기라 생각" [현장인터뷰]

마이크 쉴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감독이 선발 투수 김광현(33)을 열흘만에 등판시키는 배경을 설명했다.

쉴트 감독은 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캔자스시티 로열즈와 홈경기를 앞두고 필드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지금이 좋은 기회라 생각했다"며 김광현에게 휴식을 준 배경을 설명했다.

김광현은 지난 7월 28일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원정경기 선발 등판했지만, 2 2/3이닝 5피안타 4피홈런 1볼넷 5실점으로 부진했다. 그리고 특별한 이유없이 등판이 밀리며 열흘만에 등판하게됐다.

마이크 쉴트 감독이 김광현에게 휴식을 준 이유를 설명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마이크 쉴트 감독이 김광현에게 휴식을 준 이유를 설명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시즌 초반부터 선발 투수들에게 추가 휴식을 주며 쉴 수 있는 기회를 줘왔다"고 밝힌 쉴트는 "레스터, 햅이 합류했고 이틀간 휴식일이 있는 상황에서 지금이 김광현을 쉬게해줄 기회라고 생각했다"고 설명을 이었다. 김광현을 쉬게 해주는 이유는 또 있다. 쉴트는 "지난해 짧은 시즌을 치렀고, 올해는 초반에 부상도 있었다. 약간 쉴 수 있는 기회를 줬다"고 말했다. "오늘 그가 등판해서 설렌다"는 말도 잊지 않았다.

한편, 쉴트 감독은 전날 더블A 스프링필드에서 재활 등판, 75개의 공을 던지며 4이닝 3피안타 1피홈런 3탈삼진 3실점(2자책) 기록한 잭 플레어티에 대한 생각도 전했다.

쉴트는 "그와 얘기를 나눠보고 다음 단계를 정하겠다"고 말했다. 전날 예정됐던 6이닝을 소화하지못한 것에 대해서는 "목표한 투구 수에는 도달했다"며 생각을 전했다. "6이닝동안 70~75구의 공을 던지며 순조롭게 던질 수도 있지만, 위기 상황을 겪으면서 돌아오기전에 이에 대처하는 법을 연습하는 것도 방법이다. 그와 얘기를 나눠볼 것"이라고 밝혔다.

세인트루이스는 플레어티, 여기에 마일스 마이콜라스까지 복귀하면 선발 로테이션 변화가 불가피하다. 현재 로테이션에서는 애덤 웨인라이트만이 확실하게 입지를 다지고 있다.

쉴트 감독은 "한 가지 좋은 소식은 우리에게 선택할 수 있는 옵션이 아주 많다는 것"이라며 여러 옵션을 두고 고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세인트루이스(미국) =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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