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은 9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 홈경기 선발 등판, 2회 피안타 5개 얻어맞으며 3점을 허용했다.
첫 타자 라파엘 데버스와 승부부터 꼬였다. 1-2 카운트에서 4구째 커브에 마운드 맞고 굴절되는 땅볼 타구를 허용했다. 2루 위치에 옮겨가 있던 산티아고 에스피날이 역동작으로 잘 잡았으나 송구까지는 무리였다. 내야안타가 됐다.
류현진이 2회 대량 실점을 허용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J.D. 마르티네스는 1-1 카운트에서 3구째 체인지업을 가볍게 때렸다.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평범한 타구였는데 코스가 살짝 깊었다. 여기에 좌익수 루어데스 구리엘 주니어가 바운드를 잘못 맞추면서 주자들이 추가 진루했다. 1루 주자 데버스가 홈까지 들어왔고 마르티네스는 3루까지 달렸다.
이후 케빈 플라웨키, 바비 달벡에게 연속 안타를 맞으며 한 점을 더 내주고 무사 1, 2루에 몰렸다.
조너던 아라우즈의 번트 시도를 1루수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가 다이빙 캐치로 잡으며 첫 아웃을 잡았고, 제이렌 듀랜도 중견수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그러나 키케 에르난데스에게 우전 안타를 허용하며 다시 한 점을 더 허용했다. 0-2 카운트에서 허용한 안타라 아쉬움이 더했다. 헌터 렌프로에를 내야 뜬공으로 잡으며 간신히 벗어났다.
유일한 위안은 피해에 비해 투구 수가 많지 않았다는 것이다. 19개 공을 던지며 총 투구 수 30개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