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칸타라 불펜 적성 발견, 한신 우승 큰 소득 될 것"...日평론가 분석

"알칸타라 불펜 전환 성공, 한신에 큰 소득"

KBO 다승왕 출신으로 일본 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스에서 뛰고 있는 라울 알칸타가(29)가 성공적으로 불펜 전환을 이뤄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신의 우승 전선에 큰 힘이 될 수 있는 전력이라는 높은 점수까지 받았다.

알칸타라가 한신의 승리 공식으로 적합한 투수라는 평가를 받았다.      사진=한신 SNS
알칸타라가 한신의 승리 공식으로 적합한 투수라는 평가를 받았다. 사진=한신 SNS
한신 OB 출신 평론가 나카타 요시히로씨는 알칸타라의 불펜 전환이 매우 성공적이라는 평가를 내렸다. 나카타씨는 "연투가 된 알칸타라는 구원투수로서의 적성을 느낄 수 있는 내용이었다. 원래 컨트롤이 안정된 투수로 볼넷부터 무너지는 경우도 적다. 여기에 150km대의 패스트볼과 직구와 떨어지는 공으로 삼진을 잡아낼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다. 불펜 투수도 기대할 수 있다"고 높은 평가를 내렸다.

이어 "알칸타라에 관해서는 수아레스가 돌아올 때까지 뒤(마무리)를 맡겨도 좋은 것이라고 생각했다. 14일 히로시마전에서 주자를 내보낸 상황에서의 피칭도 있었지만 슬라이드 스탭도 그리 늦지 않았다. 앞으로의 주목은 1, 2점차의 긴박한 상황에서의 투구다. 발을 사용한 공격이나 잔기술에 대처할 수 있을까 아직 의문이지만 상황을 거듭해 가면 걱정할 필요는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신의 가장 좋은 그림은 알칸타라가 7회를 맡아 주는 것이라는 분석도 덧붙였다. 보다 강력한 불펜이 만들어지기 위해선 알칸타라의 몫이 크다는 평가를 했다.

나카타씨는 "2위 요미우리가 추격하고 있는 황속, 후반전 최초의 카드로 7회를 알칸타라, 8회를 이와사키, 그리고 9회를 수아레스라고 하는 하나의 형태로 전망이 보일 것 같다"고 전망했다.

알칸타라의 안정감을 높게 평가하는 멘트도 잊지 않았다. 나카타씨는 알칸타라에 대해 "안정된 승리 패턴을 확립할 수 있는 재료(투수)를 찾아낼 수 있던 것은 우승 쟁탈에 큰 수확이라고 해도 좋다"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알칸타라는 올 시즌 불펜 전환 이후 2경기 연속 호투를 했다.

14일 히로시마전서는 1이닝 1볼넷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고 15일 히로시마전서는 1이닝을 퍼펙트로 막으며 시즌 첫 홀드를 기록햇다.

KBO리그 다승왕 출신이라는 점을 감안했을 때 좀 더 선발로 기회를 얻었으면 하는 마음이 드는 것이 사실이지만 불펜 야구를 중시하는 일본 프로야구에서 필승조에 포함되는 것도 충분히 가치가 있는 일이라고 할 수 있다.

처음엔 임시 방편으로 여겨졌지만 불펜에서도 통할 수 있다는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만큼 필승조로 고정될 가능성이 매우 높아지고 있다.

한신의 승리 공식 중 하나가 될 알칸타라의 다음 투구가 궁금해진다.

[정철우 MK스포츠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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