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란다 9승·타선 폭발` 두산, 한화 9-1로 꺾고 3연패 탈출 [MK현장]

두산 베어스가 투타의 조화 속에 3연패의 사슬을 끊어냈다.

두산은 2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1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9-1로 이겼다.

두산은 1회말 선취점을 뽑아내며 쉽게 경기를 풀어갔다. 선두타자 박건우(31)가 우전 안타로 공격의 물꼬를 텄고 곧바로 터진 박계범(26)의 1타점 2루타로 1-0으로 먼저 앞서갔다. 이어 호세 페르난데스(33)가 1타점 적시타를 때려내며 2-0의 리드를 잡았다.

두산 베어스 외국인 투수 아리엘 미란다가 2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1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시즌 9승을 기록했다. 사진(서울 잠실)=김영구 기자
두산 베어스 외국인 투수 아리엘 미란다가 2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1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시즌 9승을 기록했다. 사진(서울 잠실)=김영구 기자
두산은 5회말 추가 득점과 함께 승기를 굳혔다. 무사 2루에서 박계범의 1타점 적시타와 계속된 무사 1, 3루에서 김재환(33)의 1타점 적시타로 한 점을 더 보태며 스코어를 4-0으로 만들었다. 두산 선발투수 아리엘 미란다(32)도 타선 득점 지원에 화답했다. 7이닝 무실점 완벽투로 한화 타선을 꽁꽁 묶으며 제 몫을 해냈다.

끌려가던 한화는 미란다가 마운드에서 내려간 8회초 반격에 나섰다. 1사 만루에서 최재훈(32)의 1타점 외야 희생 플라이로 4-1로 따라붙었다.

두산도 곧바로 응수했다. 8회말 2사 2, 3루에서 박세혁(32)의 2타점 2루타, 박건우의 1타점 2루타, 김재환의 2타점 2루타로 9-1로 멀찌감치 달아나며 한화의 추격 의지를 꺾어놨다.

두산은 이후 9회초 한화의 마지막 저항을 여유 있게 잠재우고 8-1의 승리를 챙겼다.

두산은 이날 한화를 꺾으면서 3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미란다는 후반기 첫승과 함께 시즌 9승을 따냈다. 타선에서는 박계범이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좋은 타격감을 선보였다.

반면 한화는 선발투수 장시환(32)이 6이닝 4실점으로 부진한 가운데 타선 침묵까지 겹치면서 3연패에 빠졌다.

[잠실(서울)=김지수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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