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손예진이 명절 분위기 속에서 화려한 비주얼을 선보였다.
손예진은 4일 자신의 SNS에 “추석엔 #어쩔수가없다 #극장으로오세요 #어쩔수가없다를 꼭 봐야하는 이유 댓글에 남겨주세요”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손예진은 영화 어쩔 수가 없다 속 한 장면처럼 이병헌과 함께 무도회 의상을 입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손예진은 갈색 프린지 드레스와 꽃장식을 더한 포카혼타스 스타일로 등장했고, 이병헌은 금장 단추가 돋보이는 블랙 군복 스타일 의상으로 영화 속 ‘댄스 파티’ 장면을 재현했다. 두 사람의 미소 속에 영화 속 부부의 케미가 그대로 느껴졌다.
또 다른 사진에는 손예진이 깔끔한 화이트 재킷에 블랙 플리츠 스커트를 매치한 채 야간 촬영장 앞에 서 있는 모습이 담겼다. 그녀의 뒤에는 검은색 차량 한 대가 빛을 비추며 대기하고 있어, 팬들 사이에서는 “남편 현빈의 차 아니냐”는 해석이 이어졌다. 실제로 이 장면은 영화 홍보 일정 후 손예진의 귀가 모습으로 알려졌으며, 따뜻한 ‘현빈식 에스코트’로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손예진, 진짜 여왕 같다”, “이병헌과 포카혼타스 커플룩이라니”, “현빈의 지원 사격까지 완벽하다” 등 열띤 반응을 보였다.
한편 손예진과 이병헌이 주연을 맡은 영화 어쩔 수가 없다는 지난 4일 하루 14만 7005명을 동원하며 추석 연휴 극장가를 휩쓸었다. 누적 관객 수는 172만 4812명을 기록하며 흥행 순항 중이다.
이 작품은 ‘만수’(이병헌 분)가 예기치 못한 해고 후 가족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담은 현실 밀착형 드라마로, 손예진은 극 중 아내 ‘미리’ 역을 맡아 특유의 따뜻한 연기로 깊은 울림을 전하고 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