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정세협, 전유성 노제 참석 10일 만에 비보…김원효 “울지 말고, 웃고만 살아라”

개그맨 김원효가 후배 故 정세협의 갑작스러운 비보에 깊은 슬픔을 전했다.

SBS ‘웃음을 찾는 사람들’에서 강아지 캐릭터 ‘차우차우’로 사랑받았던 개그맨 정세협이 지난 6일, 향년 41세로 세상을 떠났다.

7일 김원효는 자신의 SNS에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더 자유로운 곳에서 더 마음 편하게 개그하면서… 울지 말고 웃고만 살아라”라는 글과 함께 생전 고인의 모습을 담은 사진을 게재했다.

짧지만 진심이 담긴 메시지에 개그계 선후배들과 팬들의 애도가 이어졌다.故 정세협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은 동료 개그맨들에게 큰 충격을 안겼다.

개그맨 김원효가 후배 故 정세협의 갑작스러운 비보에 깊은 슬픔을 전했다.사진=김원효 SNS
개그맨 김원효가 후배 故 정세협의 갑작스러운 비보에 깊은 슬픔을 전했다.사진=김원효 SNS
사진설명

지인들에 따르면, 정세협은 친구와 함께 시간을 보내던 중 가슴 통증과 호흡 곤란을 호소, 급히 응급실을 찾았지만, 의료진의 응급조치에도 끝내 숨을 거둔 것으로 전해졌다.

더욱 안타까운 점은 고인이 백혈병 투병을 이겨내고 완치 판정을 받은 지 불과 몇 년 만이라는 것이다. 2015년 백혈병 진단을 받은 정세협은 5년간의 치료 끝에 골수이식 수술로 건강을 회복했고, 다시 무대에 서며 “웃음을 전할 수 있어 행복하다”고 말해 팬들에게 큰 감동을 줬다.

그는 지난해 4월 KBS ‘개그콘서트’ 복귀 무대를 통해 활발한 활동을 재개했다. 공개 코미디의 부활을 위해 동료 개그맨들과 고군분투하며 무대에 섰던 그의 모습은 여전히 많은 시청자들의 기억 속에 남아 있다.

특히 고인은 지난달 선배 故 전유성의 노제에도 참석해 직접 마지막 인사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불과 10일 만에 전해진 비보에 개그계는 충격과 슬픔에 잠겼다.

개그계 한 관계자는 “세협이는 힘든 시절에도 늘 웃음을 잃지 않던 친구였다. 무대에서는 누구보다 밝았고, 후배들에게 늘 따뜻하게 다가가는 사람이었다”고 고인을 추모했다.

한편, 고 정세협의 빈소는 경기 화성 함백산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10월 9일 오전 7시 40분, 장지는 함백산추모공원이다.

“웃음을 전하던 사람, 이제는 웃음 속에 기억된다. 김원효의 말처럼, 울지 말고 웃고만 살아라.”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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