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가인이 형부 집안의 독특한 ‘운전 내력’을 공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9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자유부인 한가인’에는 “연정훈보다 한수 위라는 역대급 스윗한 한가인 형부 최초 공개”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한가인은 언니의 시댁을 방문해 농사일을 돕는 가운데 형부의 얼굴을 최초로 공개했다.
형부는 “사실 저희 아버지까지 나오실 줄은 몰랐다”며 한가인도 “유튜브 시작한 지 1년 됐는데 이렇게 촬영까지 하게 될 줄은 상상도 못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어 “우리 집안 남자들이 운전을 못 한다”며 “제가 20년을 운전했는데도 차가 2만km를 넘겨본 적이 없다. 아버님은 집 앞 도로까지만 운전하고, 거기서 차를 세우고 버스를 타고 가신다”고 폭로해 현장을 폭소케 했다.
이에 한가인은 “엄마도 늘 ‘이서방 운전 못하게 해’라며 형부 대신 언니가 운전대를 잡는다”고 폭로를 덧붙였다.
형부는 “부산 살 때도 아내가 피곤해도 절대 운전대를 안 준다. 제가 하면 사고 난다고 믿는다”며 “이상하게 다른 차를 들이받지는 않는데 벽을 박거나, 유리에 얼굴을 바짝 대고 운전하는 습관이 있다”고 인정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한가인은 “진짜 신기하다. 운전 못하는 게 집안 내력 같다”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조카 호준이는 “이 집안 내력이 무섭다. 나도 운전을 잘할 수 있을까 걱정된다”고 말해 또 한 번 웃음을 더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