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방 유튜버 쯔양이 ‘30인분 부부’ 이야기에 자존심을 불태웠다.
9일 유튜브 채널 ‘쯔양’에는 “총 15,000칼로리! 옆손님이 제가 1년치를 먹었대요. 군산 소곱창 20인분 먹방”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쯔양은 군산 삼북동의 한 소곱창 전문점을 찾아 “원래는 돼지곱창이 먹고 싶었는데 리뷰를 보니 소곱창 맛집이라 찾아왔다”며 방문 이유를 전했다.
그는 사장님에게 “야채는 빼고, 일단 기본 10인분 주세요”라고 주문하며 먹방을 시작했다. 10인분은 무려 1.5kg에 달했다. 쯔양은 “12년 된 맛집인데, 지금까지 먹어본 소곱창 중 역대급”이라며 극찬했다.
이에 사장님은 “우리 곱창은 당일 잡은 소의 곱창만 쓴다. 소가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죽어야 쓴맛이 없다”며 비법을 공개했다.
이때 쯔양은 사장님의 얼굴을 보더니 깜짝 놀랐다. “양세형 씨랑 너무 닮으셨다!”며 웃자, 사장님은 “손님들이 많이 그런다”며 쑥스러워했다.
곱창을 폭풍 흡입하던 중, 옆자리에 앉은 손님들은 “쯔양이 10인분 먹는 걸 봤는데, 진짜 대단하다”며 “오늘 사장님 로또 맞은 거다. 내일부터 만세 부르셔야 한다”고 감탄했다.
하지만 사장님의 한 마디가 쯔양의 승부욕을 자극했다. “부부가 오셨는데 술 안 마시고 30인분을 드셨다”는 말에 쯔양은 순간 눈이 커졌다.
“30인분이요? 그건 한번 붙어봐야겠는데요? 내가 지겠는데?”라며 웃음을 터뜨렸다.
이어 “제가 먹으면 40인분 정도는 갈 수 있을 것 같다”며 자신감 넘치는 먹방 여왕의 포스를 자랑했다.
결국 쯔양은 대창 5인분을 추가 주문, 총 15,000칼로리에 달하는 먹방을 완성했다.
이를 지켜보던 옆자리 아주머니는 “우리가 1년치 먹을 걸 한 번에 먹는다”며 혀를 내둘렀다.
팬들은 댓글로 “쯔양은 진짜 국보급 소화력이다”, “30인분 부부랑 붙는 거 콘텐츠로 보고 싶다”, “양세형 닮은 사장님 반응이 찐이네”라며 폭소를 터뜨렸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