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효리가 긴 연휴 동안에도 ‘요가쌤’으로서의 일상을 공개하며 따뜻한 힐링 기운을 전했다.
10일, 이효리가 운영하는 요가 스튜디오 ‘아난다 요가(Ananda Yoga)’ 공식 SNS에는 수강생들의 후기가 연이어 올라왔다.
한 수강생은 “약 30명 있는데 남자는 나 포함 2명, 요가 처음 하는 사람은 나 포함 3명. 뒤로 젖히는 게 제일 힘들었다. 초보자에게 너무 친절하게 알려주시고, 낙타자세 할 때 허리도 받쳐주셔서 겨우 했다. 땀 진심 내가 제일 많이 흘림. 누가 요가 운동 아니랬냐!” “너무 뜻깊었다. 더 연습해서 또 오고 싶다.” 라는 후기를 남기며 이효리의 세심한 지도력과 따뜻한 수업 분위기를 전했다.
공개된 사진 속 이효리는 요가 수업이 끝난 후에도 직접 청소 롤러를 들고 요가 매트를 정리하는 ‘진짜 쌤’의 모습을 보여줬다. 편안한 트레이닝 팬츠와 긴팔 티셔츠 차림으로 구석구석을 정리하는 모습은 겉치레 없는 진정성 그 자체였다.
또 다른 사진에서는 이효리가 요가 자세를 시범 보이는 듯, 바닥 매트 위에서 다리를 높이 들어 올리는 장면이 포착됐다. 곁에는 반려견이 함께 자리하며 마치 ‘요가견’처럼 편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따뜻한 조명 아래 나란히 놓인 요가 매트와 이효리의 여유로운 표정이 어우러지며 힐링 감성이 가득한 한 장면을 완성했다.
특히 마지막 게시물에 이효리는 “내일 봐요.” 라는 짧지만 따뜻한 메시지를 남겨, 제자들과의 교감과 가족 같은 유대감을 느끼게 했다.
이효리의 요가원 ‘아난다 요가’는 단순한 운동 공간을 넘어,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 일상에 평화를 선사하는 ‘소울 플레이스’로 자리 잡고 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