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효리가 또 한 번 ‘선한 영향력’을 발휘했다.
10일, 이효리는 자신의 SNS를 통해 “I will take you home 내가 너를 집에 데려다줄게.”라는 메시지와 함께 직접 착용한 티셔츠 사진을 공개했다.
회색 톤의 티셔츠에는 커다란 고양이 등에 꽃을 든 사람이 타고 있는 일러스트와 함께 문구가 적혀 있어, 보는 이들에게 따뜻한 미소를 자아냈다.
이효리는 “연휴 잘 보내셨나요~·· 강아지 티셔츠, 많은 사랑 감사합니다. 이번엔 고양이에요. 우리를 집으로 데려다주는 커다란 고양이. 전액 유기동물을 위해 쓰여집니다. 많관부. (주문) 제가 입은 사이즈는 M입니다”라고 덧붙이며 의미를 전했다.
공개된 사진 속 이효리는 회색 티셔츠에 노란 조거팬츠를 매치한 편안한 차림으로, 소박하면서도 자연스러운 매력을 뽐냈다. 특히 따뜻한 미소와 함께 카페 앞에 앉아 있는 모습은 ‘요가쌤’ 이효리의 힐링 라이프를 그대로 보여주는 듯했다.
그가 착용한 티셔츠는 ‘유기동물 후원 굿즈’로, 판매 수익금 전액이 유기견·유기묘 보호를 위해 사용된다. 지난번 강아지 버전 티셔츠가 완판된 데 이어 이번 ‘고양이 에디션’ 역시 출시 직후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한편, 이효리는 2013년 기타리스트 이상순과 결혼 후 제주에서 생활하다 최근 서울 연희동으로 이주했다. 현재는 요가원 ‘아난다 요가’를 운영하며, 수강 신청이 ‘피켓팅’ 수준으로 매번 매진되는 등 여전히 막강한 대중적 영향력을 자랑하고 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